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23년 혁신과 변화의 해 2일 시청 문화예관서 시무식 큰 도전과 성장 준비 강조 경제자유구역 선정 및 교통인프라 개선 합리적 복지 추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새해를 맞아 2023년을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고양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2일 시청 문화예관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시무식에서 2022년이 시정운영 방향과 실천전략을 세우는 한 해였다면 2023년은 실천을 통해 가시적인 결실을 거두어 가는 해가 될것이라며 공직자에게 혁신의 자세를 당부했다.

불필요한 회의와 일을 과감히 줄이고 문서 작성으로 인한 시간 낭비를 없애 더 가볍고 기동성이 좋은 젊은 조직을 만들어가자는 것.

이 시장은 특히 조직 혁신과 더불어 올해는 더 큰 도전과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변화로 우리 앞에 어려움이 닥칠 수 있지만 다 함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점과제로 우선 오는 2024년 경제자유구역이 최종 선정될 때까지 지역 혁신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교류 협력 거점 육성 지역특성화 발전기반 정비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도시경쟁력을 얘기할 때 교통은 가장 우선순위에 드는 요소라면서 앞으로 장항지구 일산테크노밸리 등 새로운 자족시설에 선제적인 교통인프라를 적극 확충하고 동시에 시민들이 많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보도 정비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즉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시민들이 걸어다니는 길이 더 편해진다면 또 다른 차원의 복지가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게 이 시장의 시정 마인드다.

이 시장은 또한 고양시는 2028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데 저출생 고령화으로 경제성장 둔화와 지방 붕괴 연금재정 수지 악화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고자 올해 시민복지재단을 설립해 도시 특성과 인구 구성을 반영한 복지전략을 시급히 수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준예산체제와 관련해 시의회에서 예산안 심의가 이뤄지지 않아 정말 안타깝지만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민선8기 역점사업에 대해 손 놓고 있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해서 편성되는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토끼의 해를 맞아 도약의 점프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오직 자기 혁신에 달려 있고 새로운 변화는 마음가짐과 목표에서 시작한다며  새로운 변화에 바로바로 대응할 수 있는 올해 10대 소비트렌드 중 하나인 선제적 대응 기술도 갖춰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국민의례 시민 인터뷰 영상 아침을 여는 사람들 신년사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한 시장은 시무식에 앞서 고양시 현충공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계묘년 새해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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