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나상희 원장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나상희 원장

지난 5일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원장 나상희, 이하 ‘디딤센터’)는 입교청소년 및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서·행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백신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미래도시의 파라솔 김창준 이사의 사회로 바리톤 석상근·장광석, 태너 조태진, 소프라노 김경란 등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해 입교 청소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이나믹하고 열정적인 성악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참여 청소년은 “이런 공연을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해서 새로운 경험이였고, 앞으로 많은 공연을 보고싶다”며, 청소년들과 직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디딤센터 나상희 원장은 “디딤센터 청소년들은 학교폭력, 불안, 학교부적응, 중독문제(게임, 도박, 약물남용 등), 대인관계문제, 자살, 자해 등 공동체생활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 가지고 있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생활체육, 캠핑, 목공예, 동물매개치료, 음악치료 등)과 대안학교의 선택적 흥미수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상생활 정상화를 목표로 학교 및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금번 행사는 청소년들을 위해 멋진 음악치료를 시도했고, 희망백신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자아성취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청소들이 즐길 수 있는 디딤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소재한 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치료, 보호, 교육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청소년을 위한 거주형 치료재활기관이다. 디딤센터에서 운영하는 오름·디딤과정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우울, 불안, 비행, 품행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치유·재활 프로그램이다.

희망백신 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디딤센터와 문화콘텐츠연구소 미래도시의 파라솔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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