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천 오금교 인근 나무정원에 1500㎡ 규모 자연친화적인 체험공간 조성

- 9. 21. ~ 11. 18. 허브, 채소, 식용꽃 등을 활용한 아동 원예 체험활동 본격 운영

 

 

안양천, 키친가든 전경
안양천, 키친가든 전경
지난21일
지난21일 안양천 키친가든에서 체험활동 중인 아이들의 모습(2)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오금교 인근 나무정원에 도심 속 원예체험공간인 ‘안양천 키친가든’을 조성하고 아동대상 체험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키친가든’은 3천 4백여 만 원을 투입해 안양천 명소화 기본계획의 주제별 공간 중 하나인 오금교 인근 나무정원에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유실수 정원, 허브원, 체험텃밭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7월 착공해 8월 초 조성을 마쳤다.

 

구는 도시농업 공간인 안양천 키친가든을 십분 활용해 9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지역 아동 106명을 대상으로 원예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텃밭 꾸미기 ▲손수건 천연염색 ▲씨앗도감 제작 ▲밀보리 파종 등 도심 속에서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친화적인 활동이 예정돼 있다.

 

첫 개강일인 9월 21일에는 가을 햇살 아래 김장 채소와 가을꽃 심기 등 아이들의 창의성을 기르고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이 진행됐다.

 

구는 안양천 키친가든에 10종류 이상의 유실수로 울타리를 조성하고 채소, 식용꽃, 허브 등을 식재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양천 키친가든이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자연과 상생하는 방법을 익히는 배움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양천 키친가든은 도심 생활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이 유아기 때부터 흙과 식물, 정원에 대해 친밀함을 가질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라면서 “따뜻한 정서 함양에 특히 도움이 되는 도시원예 체험 활동은 아동과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지속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 ·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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