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제작 전문기업 신성금고는 국내 금융권 대여금고 점유율 1위 업체로 장인 정신이 깃든 금고를 제작하고 있으며, “TSID 보안 대여금고”로 전문화와 고도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성금고 하균표 대표, 윤엠 윤승권 대표 (사진제공 : 신성금고)
왼쪽부터 신성금고 하균표 대표, 윤엠 윤승권 대표 (사진제공 : 신성금고)

국내 금고산업의 선두기업 신성금고(대표 하균표)와 세계 최초의 양방향 비고정값 인증기술 TSID를 개발한 윤엠(대표 윤승권)516일 오전 11시 신성금고 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올 하반기부터 금융권 및 민간 TSID 보안 대여금고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신성금고는 압구정로 극동타워에 민간 대여금고를 운영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엠의 원천기술인 유일성을 확보한 인증기술 TSID를 탑재한 보안 대여금고 플랫폼 공동개발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자세로 전력투구하고 있다. 기술 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과 타당성 조사, 설계, 분석, 감리, 평가 및 자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국내 대형금융그룹과 공동으로 “TSID 보안 대여금고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금고(대표 하균표)는 국내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 신기술을 금고에 탑재한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고 TSID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인류의 안전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성과 윤엠이 공동개발하는 TSID 보안 대여금고는 획기적인 발상으로 알려져 이미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은행 대여금고는 사용자가 은행 시간에 맞춰 직접 방문해야 하고 공휴일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윤엠의 TSID 인증기술 알고리즘이 탑재된 신개념 보안 대여금고는 고객이 원하는 편리한 장소에 설치한 후 첨단기술에 의해 관제[control, 管制]로 관리되는 보안 플랫폼으로 안전성은 물론이고 사용자의 시간 절약과 편리성을 증대시켜주며 해킹과 도용은 물론 도난 분실 화재 등으로 손해가 발생하면 보험으로 보장되는 최첨단 보안 대여금고 시스템이다.

신성금고 하균표 대표는은행 대여금고 이용자 대부분이 자택과 회사에 금고를 여러 개씩 사용하지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은행 대여금고나 민간 대여금고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해 연구하게 됐다, TSID'유일성' 인증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보안 대여금고는 비밀번호나 열쇠, 스마트카드, 생체정보 없이 금고 주인만 유일하게 편리하고 안전한 제어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TSID, 일회성 식별코드 자동 생성 및 사용 후 사라져 해킹 도용 완벽 차단

식별이란 사이버 세상에서 한 개체를 어떤 정보에 연결하는 행위다. 식별의 증거인 인증당신이 아는 것과 당신이 갖고 있는 것으로 정의된다. 당신이 아는 것은 우리가 늘 사용하는 ID와 비밀번호가 해당되며, 당신이 갖고 있는 것은 주로 지문, 홍채, 정맥, 얼굴, 땀샘 등 생체 인식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식별의 증거들은 약점이 너무 많다. 본인 인증을 위한 ID와 비밀번호는 통상 수십 개가 넘어 기억하기 어렵고 생체 인식도 위조될 수 있다. 기존의 인증은 고정값인 개인정보들을 서버에 저장하고 사용자가 접속을 시도하면 저장된 정보와 비교 대조해 허용하는 방식인데, 이 서버가 해킹당하면 속수무책이다.

윤엠은 이러한 인증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킹과 도용의 가능성을 차단한 ‘TSID 인증신기술을 개발했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 인도, 베트남 등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윤엠은 15년간 연구 끝에 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작년 6월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DB손해보험과 재보험사의 기술검증에 통과됐고 만약 TSID 인증기술이 해킹되거나 도용돼 피해가 발생하면 100억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도 개발돼 안전한 세상이 기대된다.

2500년 간 사용되던 고정값암호체계 양방향 비고정값으로 바꿔

TSID(Time Sync Identification)는 수학적 암호화 기법으로 일회성 식별코드를 자동 생성해 서버로 되돌려 보내는 쓰리 스텝 ‘AI’(인공지능) 기술이다. 비밀번호나 생체정보 같은 개인정보(고정값)가 없어 서버에 저장되지 않으며 생성된 식별코드도 사용 후 사라져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

윤엠 연구진은 기원전 450년경부터 약 2500년 동안 사용되던 아날로그 방식의 고정값암호체계를 5G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양방향 비고정값디지털 암호체계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초연결 사회가 도래하고 있음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시스템이 없어 고민하던 많은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을 수 있는 기술이 세상에 나온 것이다.

'TSID' 원스톱 인증을 통해 금융업, 각종 기관·단체 사이트, 모바일 홈쇼핑, 민원 업무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증서 등 복잡한 2차 인증 방식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사이버공간의 소외 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착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장애인인권센터에 구축하고 있는 TSID 장애인인증센터는 지난달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47일자, 422일자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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