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티뉴스】최규득 기자 = 국문학의 비조로 일컬어지고 있는 고산 윤선도 선생의 문학세계와 그 선비정신을 선양하고, 해남의 문화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제12회 고산문학축전이 오는 10월 19일~2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녹우당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주최하고 고산문학축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산문학대상 시상식, 고산시가 낭송대회, 시조토크 콘서트, 고산문학 콘서트, 전국 고산 청소년 백일장, 시․서․화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녹우당과 해남문화원에서 진행되며, 고산의 삶과 문학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 매년 시조부문과 시부문에서 각각 한명씩을 선정하여 고산문학대상을 수여하는데 올해는 시조부문은 이상범 시인이, 시부문은 이영춘 시인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시인의 시상식은 20일 오후 3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고산문학축전이 윤선도 선생의 탁월한 문학세계를 계승․ 발전시켜 감으로 인해 군민들에게 시문학 일번지 해남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산문학축전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의 문학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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