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수 있지-

삶에서 깨달은 셀프멘토
삶에서 깨달은 셀프멘토

나의 경험을 통해 깨닫는 내 인생의 셀프멘토 ~

철이 없었던 20여년을 뺀 40여년의 인생사에서 그렇게 깨달을만큼의

경험은 없지만, 그 절반의 시간들을 역무원으로 보내왔다. 20여년의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가지각색의 성격, 스타일을 보고 대하고 민원의

소리도 들어가면서 사람을 상대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엄밀히 말하면 달라진 것이 아니라 나의 성격을 고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

그저 넘어가도 되는 상황에서 괜히 꼬투리 잡고 민원을 넣는 승객,

자신이 잘못한걸 알면서 친절하게 대하지 못했다는 트집을 잡는 승객 등,

이런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거짓말하고,

정직하지못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오히려 화를 내어버리는 사람들에게

은근히 성격이 급하고 참지 못하는 나는 그런 사람들과 싸움까지는 아니어도

꽤 심한 트러블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잘못이 없지만 그래도

이런 나의 급한 성격, 불의, 불법을 보면 참지 못하는 일에 대하여

나의 행동 대처방법도 별로 좋지도 않고 또 내 자신과 상대방 그리고

가족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었다. 나는 올바르다고 한 것이지만 결국은

상대방이나 가족들에겐 별로 좋지않을 뿐아니라, 나의 정의감이 불안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곤 깨닫게 된 것은(그리 일찍 깨달은건 아니지만 ,,,)

저사람, 그사람, 그에게도 무슨 이유가 있겠지 아니면 어딘가 아프겠지,

무슨 사연이 있겠지 등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생기는 마음의 눈을 갖게

되었다. 이 눈을 갖게 되니 불의에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만약 당신이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거든 또 일터에서 부딪치게 되거나

만나게 되거든 무슨 사연이 있을꺼야 마음이 아플꺼야 하면서

아파하는 사람에게 잘못을 했다고 하여 성급히 지적할수 없지를 생각하며

나중에, 시간이 지난뒤에 왜그랬어, 무슨 일이 있어, 라고 물어보고

함께 풀어가야 겠다는 마음을 갖으면 자신의 성격도 차분해지고

잘못을 한 사람에게도 이런 마음이 전달되거나 서로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아니 현실에 적응할수밖에 없는

삶의 지혜, 나만의 셀프멘토라고나 할까?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나는 지금도

이런 마음으로 내 스스로를 정화해가며 점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 누구든지 그럴수있다 라고 ,,, ~ '

                                    Anyone can do that ,, ~                                                     

Tnews미디어 칼럼전문기자/박재하

e-mail:parkha19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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