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전11시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전11시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Tnews >17일 일요일 오전 11시~ 지지하는 많은 시민들이 모인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쓰고 거리두기를 하면서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열었다. 출마 기자회견에서 “위기의 서울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선 다음 날부터 당장 시정을 진두지휘하며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노련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밝힌 ‘조건부 출마’에 대해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향후 정권교체 초석이 될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이 통합되면 불출마하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 한 바 있어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충정에서 한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 전 시장은 선거 다음 날부터 바로 업무을 할수 있는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서울시장이 일할 수 있는 시간도 채 1년도 되지 않는다”면서 “그 짧은 시간엔 방대한 서울시 조직과 사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빈사 상태의 서울은 아마추어 초보시장, 1년짜리 인턴시장, 연습시장의 시행착오와 정책 실험을 기다려줄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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