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환자, 종사자 등 95명 전수검사 결과, 음성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상호)의 감염취약시설 선제적 대응체계가 요양원의 감염 확산을 조기 차단했다.
코로나 선제 대응을 위해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주 1회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요양원 종사자 1명의 감염을 파악하고 요양환자 격리, 전수조사 등 신속한 대처로 감염확산을 조기차단 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은 천현동 소재 청담하늘채 요양원 종사자 1명이 선제적 검사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8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시에 해당 요양원 종사자, 환자 등 관련자 95명에 대한 전수 검사한 결과 9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 재대본은 종사자 1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자 이동 검체반을 즉시 편성해 투입하고, 요양어르신 52명 등 시설 관련자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하남시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공동위원장 김상호, 김영철)와 협력해 요양 환자의 개별 상태파악, 병실 격리 등 비상 사태에 대비해 왔다.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종사자 1명, 요양어르신 17명은 격리 조치됐다.
재대본 관계자는 “감염에 취약한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가 고위험군인 어르신 등에 대한 집단 감염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효했다” 며 “향후에도 감염취역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당 요양원에 보호복, 페이스쉴드 등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하고,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한편, 잠복기 음성 가능성을 대비해 감시 해제 전인 오는 20일 종사자 및 요양어르신 전원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방역물품 지원 등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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