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1동 (동장 최영근)은 지난 15일 ㈜동성제약과 함께 취약계층 여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 여성용품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이주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 25가구로 청소년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공공부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주여성이다.

협약과 함께 이날 동성제약은 5,400만원 상당의 유기농 여성용품을 방학1동에 후원했다. 이는 저소득 여성 25가구가 내년 4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이다.

이에 여성용품후원이 끊기지 않도록 방학1동 주민자치회 (회장 서미화)등 9개 단체는 동성제약(주)과 협약을 맺고 장기적으로 후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여성용품 지원을 위해 앞서 11월부터 후원금을 모은 9개 직능단체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분의 여성용품을 동성제약으로부터 최저가로 구매해 25가구에 추가적으로 전달 할 계획이다.

한편 ㈜동성제약은 1957년에 창립된 이후 의약품, 염모제,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 회사다. 2002년에 도봉구로 이전하면서 해마다 세븐에이트 데이 염색봉사, 아나파테이핑 데이 등 구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동성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모두가 힘들지만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먼저 보살피는 것이 필요하며, 오늘 후원한 여성용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학1동장은 “지역에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동성제약과 이웃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여성보건위생용품 후원 행사에 참여해준 주민자치회 등 9개 단체 회장님들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후원물품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받은 여성용품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를 통해    25명의 저소득 취약계층 여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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