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예술이 되는 문화특구 양천을 만들기 위한 양천문화재단의 노력에 지역사회 응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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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 되는 문화특구 양천을 만들기 위한 양천문화재단의 노력에 지역사회 응답하다
  • 원국식 기자
  • 승인 2020.11.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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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문화재단 (1)
양천문화재단 (1)

 

- 일상 공간과 예술 철학에 주목하는 다양한 축제와 예술 프로젝트를 펼쳐내며 설립 2년 만에 주민들의 공감과 기대감 끌어낸 양천문화재단

 

설립 2년을 맞은 양천문화재단(이사장 김수영)의 주민 소통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양천문화재단은 지역의 예술가, 문화기획자, 복합문화공간 등 문화 주체와 협력해 주민 삶과 지역 문화의 조화로운 동행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2년 만에 많은 주민들이 그 노력에 화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천문화재단의 가장 대표적인 기획으로 알려진 ‘여기 극장’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주민산책로로 사랑받는 안양천 길을 걸으며 곳곳에서 이어지는 그림과 작은 공연을 양천미술협회 등 관내 문화예술기관과 협력 운영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마비된 2020년에는 ‘여기 자동차 극장’, ‘발코니 극장’, ‘우리가 선 바로 여기가 극장’ 등을 통해 관내 18개 동의 곳곳에서 최소 2회씩의 공연예술 소동을 일으킴으로써 주민들의 마음 방역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작은 문화공간과 공간을 지키는 작업자의 예술 철학을 조명함으로써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기를 꿈꿨던 플랫폼형 축제 ‘팝업페스타’를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플러마이너스1도씨와 함께 치루며 문화예술이 단순 여가가 아니라 삶을 건강하게 살아내기 위한 마음의 기초체력임을 강조했다.

 

‘팝업페스타’에 참여했던 작업자들은 “공간 운영자가 새로운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물다”며, 본인을 예술작업자로 존중하며 새로운 작업의 기회를 제공한 양천문화재단에 감사를 표했다.

‘요리도 창작 작업’이라고 말하는 작업자는 자신의 공간에서 ‘요리를 먹으며 서로에 대해 질문하고, 왁자지껄하게 대화가 오가는 시간을 늘 꿈꿔왔는데 꿈을 이뤘다’며 감격했고, 한 참여자도 ‘올해 최고의 순간, 평생 잊지 못할 자리’라는 소감을 밝혔다.

 

팔아야 할 식물로 가득했던 공방 앞 테라스를 과감하게 전시 공간으로 바꾼 식물 작업자 역시 이번 작업을 통해 ‘마음으로 해보고 싶었던 작업을 시도할 수 있었다’며 재단 출범 이후 활발해지는 지역문화예술 활동에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양천문화재단 송은영 대표이사는 ‘지난 2년 동안 지역에서 작업철학을 가진 예술가들과 함께 이들이 가꾸는 공간과 주민을 이어내기 위해 문화정책, 공연, 축제, 예술교육 등 예술의 전 영역에서 주민들을 만나왔다“며 ”재단만이 할 수 있는 재기발랄하고 유연한 지원체계를 통해 양천구의 안정적인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조금은 더디더라도 지역과 소통하며 문화예술이라는 도구로 지역 사람들의 삶의 터와 무늬를 보듬는 양천문화재단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행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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