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번 같이 먹읍시다”

아름다운 사회로 가는 길-인사말로 나누는 힐링

"밥 한번 먹읍시다 ~!"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 다

속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너무 잘 알고있기 때문인지 불가능해 보여서인지 이 말의 위력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사실은 이 말의 비밀은 힐링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말을 건네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갸륵했으면 갚을수 없는 천냥 빚을 안갚아도 될 만큼 감동했는지는 안보아도 짐작이 가는 인사말이다. 그 순간의 두사람의 마음은 서로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요!!

그리고

그 천냥 빚같은 말의 인사말 중에

밥 한번 같이 먹읍시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실 겁니다.

요즈음은 밥 한번 같이 먹자라는 이 천냥 빚같은 인사말이 형식적인 말이 되어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지나쳐 듣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말에 담겨진 의미는 친해지고 싶거나 미안한 마음이 있거나 고마움이 있거나 대화하고 싶거나 하여 인사하며 건네는 것인데 받는 사람이 그저 상투적인 인사말로 대하며, 생각하여 지나쳐버린다면 다음 순간에 상대방과의 이런 만남이 이어질수 있을까요? 아니 혹 이어지고 만난다해도 그저 만남 그 이외의 의미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는 서로 진심으로 주고 받아

밥 한번 먹자는 인사말속에 그 시간이 주어진다면

밥 먹는 그 순간보다 더 중요한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서로가 서로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두 귀로 듣고 마음에 담아 둡시다.”

이제부터는 밥 한번 먹자는 인사말 나누기에 말하는 사람이나 또 그것을 받아주는 사람이나 의례껏 하는 상투적인 인사말로 생각하지 말고 오늘이든 내일이든 가까운 후일이라도 약속을 정하여 진지한 인사말로 나누어 이 인사말 하나로 나만이 아닌 상대방에게 까지 힐링의 영향력을 끼치는 인사말로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인사말 한마디의 실행 버튼에 자신의 인생과 품격이 달라지고 상대방 개개인의 인생의 차원을 넘어서 아름답고 웃는 사회가 밥 한번 먹자는 인사말의 진지한 풍토가 사회의 분위기를 바꾸어 줄 것입니다.

 

.아름답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 비결은 거국적인 프로젝트만 있는 게 아닙니다. 말에서 말로 표정에서 표정으로 이어지는 이 평범한 진실의 끈으로 연결될때 사회는 밝아지며 어둡고 삭막한 인심의 세상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신에게 누군가 밥 한번 먹자는 인사를 받을 땐 인사말이 아닌 진실의 마음으로 받아 화답하시기 바람니다.

"오늘 아니면 언제쯤? 밥 한번 같이 합시다 ~!"

라고

이렇게 인사합시다.

"밥 한번 먹읍시다 ~!"

Tnews 국민기자단 칼럼전문기자 박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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