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프로야구 관중입장 최대 30% 확대 발표
-당분간 각 구장별로 20%대 초중반에서 운영될 예정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청하는 직원들의 손팻말

KBO(총재 정운찬)는 오늘(7일)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확대 발표에 맞춰 11일(화)부터 관중 입장을 최대 30%까지 확대한다.

2020 KBO 리그는 5월 5일 개막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약 3개월간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KBO는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기반으로 안전한 관람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26일(일)부터 각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이후 더욱 철저히 강화된 방역지침이 준수되며 11일부터 최대 30%까지 관중 수용이 가능하게 됐다.  

최대 30% 입장 확대에 따라 KBO와 10개 구단은 거리두기를 반영한 좌석 배치와 입장 동선 등 안전관리 지침을 이미 수립했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점검을 마쳤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한 새로운 관람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 될 때까지 당분간 각 구장별로 20%대 초중반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KBO관계자는 "개막 이전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모범적인 대처로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통합 매뉴얼은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유럽 여러 축구리그로부터 제공을 요청받아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되기도 했다. 관중 입장 후에도 관중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각 구단의 방역 관리 노력 속에 방역 지침이 모범적으로 준수됐다."고 밝혔으나  

일부 미흡한점도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7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관중석 일부 구역에만 집중하여 관중을 앉도록 하여 방역 당국과 KBO는 방역 지침을 소홀히 한 롯데를 엄중하게 경고했다. 당시 롯데는 1루 내야 필드석만 예매를 진행하여 약 1천명의 팬이 1루 쪽으로만 몰리도록 배치하여 거리두기에 소홀했다가 다시 예매를 하는 소동을 벌였다

거리두기 안된 사직야구장
거리두기 안되어 1루에만 몰려있는 사직야구장

 KBO관계자는  "정부의 관람객 입장 확대 결정 환영하며 10개 구단과 함께 방역 지침 더 엄격히 관리할것이면 그동안 불편함 감수하고 방역지침 준수해 준 성숙한 관중들에게 깊은 감사 및 안전한 관람 위해 노력할것이라 하면 관중이 최대 30%까지 확대되며 KBO와 각 구단은 더 안전한 관람을 위해 철저한 거리두기, 입장과 퇴장 동선 엄격 관리, 육성 응원 제한 등 방역 지침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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