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서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가 ‘도봉 청년펠로우’ 7명이 활동을 시작한다.

도봉 청년펠로우란 도봉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사회혁신가를 말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이 가진 자원과 환경을 이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세상을 변화시킬 역량 있는 청년이다.

올해 4월부터 두 달여간 사업 참여자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7명의 청년펠로우는 6월 30일부터 활동한다. 이들은 ▲영세 양말 제조업체와 예술 디자이너 협업을 통한 브랜드 개발 ▲쓰레기예술 치유프로그램 개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용 보드게임 개발 및 보급 ▲역사 속 여성 관련 콘텐츠 생산 ▲도시 속 골목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운동 ▲문학 감상과 창작 중심의 청년 인문커뮤니티 운영 ▲금속공예 활동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소비 인식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청년펠로우와 상호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약을 체결 한다. 특히, 청년펠로우에게 사회혁신 활동에 필요한 실행비 총 6백만원(매월 1백만원씩 6개월 간)을 지원한다. 활동역량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편, 구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도봉구 청년 사회혁신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은 7월 초 도봉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고할 예정이며, 사회혁신 및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도봉구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청년들과 함께 하겠다”며 “도봉 청년펠로우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적 펠로우쉽을 구축해, 청년들이 만들어 갈 변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착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