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한창인 가운데, 도봉구(이동진 구청장)는 마음의 거리만은 가까이 하자는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적 활동 위축 등으로 우울, 스트레스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취약계층 가정방문이 중단되어 어르신과 돌봄 가구 등의 안부확인과 고독사 예방이 절실한 상태다.

이를 위해 구는 이웃에게 안부전화하기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 SNS에 공유하기 마스크 쓰고 인사하기 등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을 통해 위축된 사회 분위기를 따뜻하게 바꾸고 있다.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은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복지거점기관, 나눔이웃·나눔가게, 우리동네돌봄단 등 주민들이 돌봄 이웃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악수 대신 마스크를 쓰고 밝은 인사를 건네며,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 이미지를 SNS에 공유하면서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특히, 구는 각 동에 있는 우리동네돌봄단 방문간호사 등 100여명이 2월 1일부터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 저소득 중증질환 가구 등 취약계층 1,800여명에게 전화로 안부 확인을 하고 있으며, 현재 주 3회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취약 가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외부와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연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영양죽 배달이 중단돼 결식이 우려되는 대상자를 조사해 취약계층 어르신 200명에게 즉석밥, 통조림, 조미김 등 가정간편식으로 구성 된 긴급식품을 도봉푸드마켓을 통해 3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달해 어르신의 식사와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할 것이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구민들이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을 통해 마음을 모아,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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