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불안감 해소 위해 8일 확진자 발생 후 매일 건물 일대 대대적 방역 펼쳐
- 1~6층 사무실·영업공간 직원과 13~19층 오피스텔 거주자 구민 검사 전원 음성
- 7~12층 22일까지 폐쇄 유지하고 1~6층 사무실·영업공간은 16일부터 폐쇄 해제

구로구가 15일 오후 코리아빌딩(구로구 경인로 610)과 인근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 소독 활동을 펼쳤다.

 

구로구는 코리아빌딩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8일 이후 매일 건물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역 소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방역에는 구로구보건소 방역팀과 신도림동 새마을방역단 등 40여명이 참가해 건물 바닥, 창문, 엘리베이터, 사무실, 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 꼼꼼하게 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구로구는 16일부터 코리아빌딩 1~6층 사무실과 영업공간에 대한 폐쇄 명령을 해제한다.

 

구로구는 “9일 집단감염 확인 후 10일부터 12일까지 코리아빌딩 옆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긴급하게 거주자, 근로자, 인근 주민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콜센터가 있는 7~11층 외 다른 층에서는 양성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잇단 방역 활동으로 이미 건물은 안전하다고 판단되며, 입주 업체들의 생활권 보장도 필요해 1~6층은 폐쇄 명령을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7~12층에 대해서는 22일까지 폐쇄 명령을 유지하며 추후 상황에 따라 해제를 결정할 계획이다. 7~11층(12층은 공실) 직원들의 자가격리도 22일까지 계속된다.

 

구로구는 지난 9일 저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리아빌딩 1~12층 사무실에 대한 폐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폐쇄 명령 해제 이후에도 해당 건물과 주변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 소독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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