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오는 3월 6일부터 20일까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6개 분야, 60개 사업으로 총액 1억8000만원이다.공개 모집 분야는 ▲이웃 만들기 지원 ▲우리 마을 만들기 지원 ▲활동 지원 ▲공간 지원 ▲골목 만들기 ▲동 주민 참여 사업 등이다.

사업 내용은 소통, 지역문화, 복지, 육아, 교육 등 마을 공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다. 단 기존 보조금 지원 사업, 단체 고유사업 등은 제외된다. 구민 또는 생활권(직장, 학교 등)이 용산구인 3인 이상 모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직계가족은 다수이더라도 1인으로 간주한다.

참여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org)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공모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다음 달 6일까지 사전상담도 지원한다. 
추진 일정을 보면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심사는 4월 중에 사업 타당성과 실행력, 효과 등을 따져 5월에 결과 발표를 하고 사업 선정자 교육을 실시하고 협약을 체결한다. 사업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이다.
구는 지난 해 ‘한마음 마을음악회’, ‘옥상달빛 영화제’, ‘어르신을 위한 미용교실’ 등 6개 분야 54개 사업을 구민들과 함께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 60여개를 공개 모집한다”며 “이웃 간 소통과 협력으로 마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