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우한 폐렴 예방대처법, 중국에서 배우다

자료출처: https://gisanddata.maps.arcgis.com/
자료출처: https://gisanddata.maps.arcgis.com/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해 두달 동안 확진환자 14,554명, 사망자 305명, 발생국가 27개국에서 발생되었고 세계 여러 나라들은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현재 14,380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수가 보고된 중국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상황이다.
'2019-nCoV'로 명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네노. 리노바이러스와 함께 인간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세 종류의 바이러스 중 하나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타인의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을 통해 침투되어 전염된다고 밝혀졌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2일~14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과 기침, 호흡곤란 등 폐렴증상이 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도 있다고 보도되고 있으니 철저한 예방만이 안전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빠른 전염 확산 속도는 두려움을 너머 세계적인 공포로 다가 온다. 질병관리본부 데이터에 의하면 2003년 사스(SARS)는 26개국에 감염자 8,422명, 사망자 916명, 치사율 10.9%였고 2012년 메르스(MERS)는 27개국 감염자 2,494명, 사망자 858명, 치사율 34.4%인 점에 비해 코로나바이러스는 단기간에 감염자 14,554명, 사망자 305명, 치사율 2.10%를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 각국별 방역체계에 따라 신속하게 중국인 출입금지, 중국으로의 비행 운항금지 등 초극단적인 감염 예방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지리적 인접국인 중국과 가장 많은 입국인인 중국인들에 대해 한국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정책에 국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나오고 있다.
그 불만은 어디에서 오는가?
바로 우리 한국민에 대한 안전우선이다.다른 나라들의 적극적인 방역체계 및 중국인 출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왜 우리 국민들의 위험은 뒷전인가 하는 염려와 불만이 확진자 수가 늘어남과 이동경로에 따른 휴업사태가 확대됨에 따라 조기대응을 못한 정부와 보건당국에 대한 비판은 더욱 증폭될 것이다.
정부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하겠지만 세계적인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나오고 지리적인 위험이 가장 높다는 판다하에서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을 최우선하는 특단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가적 위기대응 전략을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당나라때 시인이자 당 현종의 바둑 상대였던 바둑고수 왕적신(王積薪)의 위기십결(圍棋十訣)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위기십결의 3번째인 공피고아(攻彼顧我 / Make a fist before striking.), 즉 상대방을 공격하고자 할 때는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인데 이는 살고난 후에 상대를 잡으라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의 뜻과 일맥상통한다.
공포와 위기에서 한국인 누구나 “엄마야!”를 찾고 외친다. 그만큼 한국인들은 어머니는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는 신과 같은 존재이자 의미이다. 우리네 어머니들은 어떤 상황이든 우리 가족, 우리 자식들을 우선 먼저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삶을 희생해 왔기에 한국 국민들은 위기가 닥치면 우리 나라, 우리 국민들이 살아야 된다는 그 어머니의 강한 정신력을 발휘해 왔다.
따라서, 이번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과 확산의 위기에 봉착한 한국 정부와 보건당국은 국민들의 두려움을 줄이고 바이러스 확산을 봉쇄하기 위한 정확한 기준을 가져야 한다.
그 기준은 우리네 어머니들이 보여줬던 내가 죽어도 우리 자식들은 살리겠다는 우둔하면서도 강한 정신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의 공포를 이기는 방법은 우연히도 중국 위기십결에서 알려주는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 정신이 한국정부의 위기 대처의 기준이 되어야만 국민들은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