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그림책이 놀이로 연결되는 '그림책 놀이 82'

그림책 놀이 82
그림책 놀이 82

 

그림책과 놀이의 콜라보가 시작된다

유치원 선생님,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필독서

2020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통 적용되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은 놀이중심 교육과정

놀이 도구, 놀이 즐기기, 놀이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져

그림책은 아주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해온 좋은 친구이자 놀잇감이다. 최근에는 유치원뿐만 아니라 초··고에 이르기까지 교육 현장에서 그림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상의 그림책이 놀이로 연결되는 '그림책 놀이 82'가 출간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한마디로, 그림책으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책이다.

다섯 분의 현장 유치원선생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하우가 집약됐다.

이책은 유치원과 가정에서 유아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그림책 놀이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총 267쪽에 달하는 방대한 그림책과 놀이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도록 올 칼라로 담아내고 있다.

1장 상상놀이, 2장 인성놀이, 3장 자연놀이, 4장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는 문제해결놀이, 5장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문제해결놀이 등 핵심적인 부분을 노련하게 우려낸 사골국물 같다.

 

그림책 놀이 82
그림책 놀이 82

 

그림책과 놀이의 즐거운 만남

현장의 교사들은 단순히 그림책을 읽거나 읽어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을 매개로 하여 토론이나 놀이 등 여러 교육 활동으로 연결하는 노력을 한다. 이 책은 그림책을 좋아하는 5명의 유치원 교사가 오랫동안 아이들과 울고 웃으며 그림책과 함께했던 재미있고 의미 있는 놀이들을 모아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엮었다.

 

놀이로 배운다, 그림책으로 놀다

2020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통 적용되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은 놀이중심 교육과정이라고도 한다. 놀이중심 교육과정에서는 유아 중심, 놀이 중심을 강조하는데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행복한 교실로 나아가는 유아교육 본질로의 회귀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신체 성장은 물론 기본적인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놀이하는 중의 생기는 갈등과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기도 한다. 즉 놀이가 곧 배움이 된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해서 현실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다양한 등장인물과 상황을 만나면서 무한한 상상의 세상을 경험한다. 또한, 엄마와 아빠, 선생님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이야기를 들으면서 귀 기울여 듣는 힘이 길러진다. 그림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마치 자신이 그림책 속 주인공이 된 듯 즐거워하고 슬퍼하기도 하면서 감정이입을 통한 공감 능력이 생기기도 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의 마음과 생각을 품을 수 있도록 바른 인성을 갖게 된다.

 

일상의 그림책이 놀이가 되다

이 책은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지금까지 일상에서 늘 함께해온 그림책을 가지고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놀이로 연결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여러 등장인물을 만나고 그 속에서 다양한 세계와 감정을 경험하면서 수많은 이야기와 여러 가지 놀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수많은 이야기에서 다양한 주인공을 만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1장에서는 아이들의 생각을 깨워주는 상상놀이, 2장에서는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인성놀이, 3장에서는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의 마음을 자라나게 하는 자연놀이, 4장과 5장에서는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고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문제해결놀이를 소개한다.

 

그림책은 최고의 놀잇감이다

그림책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놀잇감이다. 그림책을 활용하여 놀이를 하면 더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좋은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 안에 숨겨진 놀 거리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한바탕 놀고 나면 그림책이 참 매력적인 놀잇감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런 준비물이 없어도 아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속에서 놀이가 진행될 수도 있다. 그런 놀이가 여러 면에서 부족할 수도 있지만, 결국 아이들은 놀이를 채워나간다.

그림책 놀이가 좋은 이유는 교사와 유아 또는 유아와 유아가 함께한다는 데 있다. 부모님이 그림책을 읽어주고 함께아이들과 놀이를 해볼 수도 있다. 유치원에서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놀이를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림책 놀이와의 멋진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 저자 소개 ]

성은숙, 오송유치원 수석교사

이미영, 소명유치원 교사

이은주, 새뜸유치원 교사

한혜전, 서울양목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홍표선, 소명유치원 원감

 

어른이 되어서도 그림책을 읽고 낄낄거리며 웃을 수 있고 유치원 교실에 들어서며 수줍게 인사하는 아이의 눈빛에서 동심을 읽어내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다섯 명의 유치원 교사가 모였다.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이며 놀잇감이다. 15~30년 가까이 유치원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웃고 울며 보낸 시간 동안에 그림책과 함께했던 재미있고 의미 있는 놀이들을 모아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책으로 엮었다. 2019 개정 누리과정이 유아 중심, 놀이 중심으로 바뀌면서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2019 개정 누리과정은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행복한 교실로 나아가는 유아교육 본질로의 회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놀이가 살아나고, 아이들의 미소가 살아나고, 교사가 살아나는 유치원이 되기를 꿈꾸며 현장에서 연구하고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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