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카의 불법 렌트카 사업 중단과 대국민 사과 요구
- 택시 법 개정과 정책 마련으로 4대 보험 적용 받는 택시에서 일자리 찾아야

26일 오후 2시 성수동 쏘카 본사 앞에서 서울여성개인택시혁신회 회원 40여 명과 개인택시조합원들이 모여 불법렌트카 영업을 하는 타다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6일 오후 2시 성수동 쏘카 본사 앞에서 서울여성개인택시혁신회 회원 40여 명과 개인택시조합원들이 모여 불법렌트카 영업을 하는 타다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서울여성개인택시혁신회(회장 서원자)는 12월 26일 오후 2시30분 성수동 쏘카(대표 이재웅) 렌트카 본사 앞에서 서울시개인택시 여성종사자 회원과 개인택시 기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렌트카인 쏘카가 타다(운영사VCNC 대표 박재욱)를 통해 불법택시영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조속히 사업을 중단하라며 규탄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카카오카풀에서 촉발되어 유사불법택시영업을 하는 앱 사업자가 나타남에 따라 암울한 택시산업 현실을 비관하여 분신한 동료 기사들의 묵념으로 시작해 집회는 엄숙했다.
또한 택시 모빌리티산업이 택시업계를 무시하고 불법적이고 편법적인 형태로 택시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에 대한 항의를 이어갔다.
김인순 회원의 사회로 진행되어 최미애, 이영자, 전영숙, 최정순 회원의 자유 발언과 마지막 타다 차에다 물 풍선 퍼포먼스를 끝으로 큰 충돌없이 집회는 끝났다.
이날 모인 여성 회원 40여명은 집회에서 '타다 금지법'을 발의하며 쏘카를 고발한 김경진 국회의원에 대해 지난 달 7일 다시 맞고소한 쏘카 대표 이재웅에 대해 일용직 기사들이 일자리 창출이냐며 규탄하고, 국민을 속이는 타다 운영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김경진의원은 택시시위 등에 참석해 타다는 불법이고 이재웅 대표, VCNC 박재욱 대표는 사기꾼, 범법자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 또한 김의원은 국회 또는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이대표와 박대표에 대해 '공유라는 그럴듯한 단어로 국민을 기만한 사기꾼이자 고액의 중개수수료를 갈취한 약탈자', '범법자'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서원자 회장은 “정권의 무관심 속에 불법적 타다를 혁신사업인양 국민을 속이는 이재웅은 타타운행을 중단하고 국민들과 김경진의원에게 사과해야 한다.”라며 “서울시 법인택시만 하더라고 기사가 없어 1만대가 쉬고 있는 상황에서 4대보험이 되는 2만 명의 신규일자리가 있다. 택시관련 법을 개정하고 정책을 정비하면 안정적인 몇만개의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라며 쏘카의 불법택시영업 중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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