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실개천에서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에서 야외명상실습을 하고있는 참가들 모습

- 양천구 신정2동, 나비남 대상 명상교육 ‘나를 찾아가는 여행’ 수료식 개최

- 이론·실습 병행하며 정서적 안정에 도움 줘.. 나들이·예술 공연 등도 참여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2동에서는 나비남(50대 독거남)을 대상으로 마음 챙김 명상 교육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진행하고 지난 20일(금) 수료식을 열었다.

 

신정2동은 50대 독거남을 위한 ‘나비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마음을 챙겨요! 우정도 챙겨요! 행복도 챙겨요!’를 진행하고 있다.

 

▲벚꽃놀이, 식물원, 안양천 산책 등 계절별 나들이 ▲밥상 나눔 ▲영화 감상 ▲예술 공연 관람 등을 통해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정서적인 안정과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가도록 도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 마음 챙김 명상 교육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나비남들이 우울감에서 벗어나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주 1회 2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마음 챙김 명상 전문 강사인 안창도 강사와 함께 ▲명상이론 강의 ▲명상실습과 토론 ▲일상생활 나눔 등 정신건강 증진 및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수업이 진행됐다.

 

‘나를 찾아가는 여행’ 교육 과정을 수료한 조기현 회원은 “처음에 명상을 진행한다고 해서 의아하기도 하고 따라가기도 힘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재미도 있어 명상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며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상처를 받았을 때 안정을 찾는 대처 방법을 깨닫게 되어 지금은 집에서도 명상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함께한 안창도 강사는 “10주간의 교육과정동안 참여자들의 몸과 마음에 긍정에너지가 늘어나고, 삶의 활력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특히 인상 깊고 보람 있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광준 주무관은 “참가자 대부분이 장애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가족관계의 단절을 경험하는 등 힘든 상황에서 이들이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정2동은 지난해 ‘마음으로 찍고 사진으로 소통하는 힐링포토, 나도 사진작가 사진전’을 열어 2019년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제2회 나도 사진작가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정2동 주민센터(☎02-2084-53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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