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하는 경기교육 2020 방향과 미래혁신교육 열띤 토론해

 

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경기율곡교육연수원에서 2019년 시민사회단체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부모시민협력과 박호선과장과 경기교육시민사회단체 송성영(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경기도교육청 정책개발조정 박덕순 장학사의 2020 경기교육 기본 방향의 설명회를 가졌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질의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혁신교육포럼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의응답에 청소년들의 희망직업 1순위가 교사, 다음이 유튜브라고 한 의견에 빠른 경제의 논리를 고민한다는 아이들의 의견도 있다고 했고, 이에 답변은 앞으로 경기혁신교육은 아이들의 진로의 다양한 고민과 창의적 사고력을 고민하는 교육과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혁신교육 고등학교가 대학과 연계되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참석자도 있었다.

“경기교육의 학부모들이 경기교육의 정책 등에 얼마나 참여하고 반영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한 질문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적 철학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면서 논의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고, “앞으로 교육의 주체와 함께 고민하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위법에 위법한 내용을 경기도교육청에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과 경기도 학부모조례 등 개정시 학부모들의 참여가 없다”고 토로한 질문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규정 한계를 이야기 하고 앞으로 법률 제정시 교육부와 국회 등에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 규정과 조례 등을 적극적인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수준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통일교육, 범교과 등을 시민교과서를 이용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혁신교육을 완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질의자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다양한 주체가 참여 함께 해야 한다고 질의하고, 학교가 위기를 느낄 때 지역이 함께 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은 혁신교육의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전문성을 향상하고 2020 교육과정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는 몽실학교 관련해서는 “제도적 기조는 훌륭하나 이를 펼치는 시스템에 공정성이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하며, “교사와 학생의 안전이 필요하고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다른 질의자는 교사에게 부여된 업무는 교사의 의지와 역량이 필요하다고 했고, 현장과 소통 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교사 내부적 질적 향상과 발전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2부에는 경기율곡연수원 최창의 원장의 “꿈꾸는 삶 행복한 교육” 특강에 경기교육의 방향과 민주시민교육의 논의도 함께 했다.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감의 율곡연수원의 소개와 함께 경기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율곡연수원의 1986년 출범 후 경기교육의 역사와 함께 소개를 했다. ‘닉 부이치치’의 삶의 이야기로 펼쳐지는 자존감의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한 교육은 “훌륭한 교사는 감동을 주는 교사”라고 장애의 삶을 통해 무한 감동을 주는 교육적 강연이 진행됐다.

3부 분임토의는 혁신교육지구사업, 무상교복, 꿈의학교, 학교자치, 학부모연수, 자유토론 등 다양한 분임토의를 통해 참여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분임토의는 2차에 걸쳐 이루어졌고 경기도교육청은 논의된 내용을 피드백하여 소통하는 교육시민사회와 함께 하기로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학부모시민협력과 이재구 팀장의 리더십과 시민사회단체 출신인 김학덕 주무관의 돋보이는 진행과 강현아주무관의 봉사로 행사를 빛내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늦은 저녁 참여 주체들은 새벽까지 이어지는 열띤 토론을 통해 경기교육의 미래설계에 동참했다. 

남양주 마을교육공동체 이덕행 대표는 꿈의학교의 어려운 현실과 앞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교육시민사회 단체들의 협력을 호소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로 이어지는 주제의 자유로운 토론은 행사의 꽃으로 보이기도 했다.

참여한 주체들은 익일 기념 촬영후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경기교육의 힘찬 발전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며 폐회를 했다. 앞으로 경기교육의 희망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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