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와 같은 불법택시운송 차량들이 늘어남에 따라 택시종사자들의 심리적,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이번에는 가짜택시가 나타났다.   택시업계에 공공연히 알려진 가짜택시의 정체와 적발 후 검거한 사례는 드물었다.

서울개인택시조합 강동지부 김승룡조합원은 지난 10일 저녁 7시 20분경 강동지역에서 차량 외형이 영업용 택시와는 상이하고 뒤유리에 부재표시가 없는 등 가짜택시로 의심되는 개인택시가 운행중이라고 제보했다.

제보한 깅승룡조합원과 강동지부 조성일 대의원, 이성민 지부장은 합동 추격팀을 구성하여 의심차량을 추격하는 중 가짜 개인택시가 강동에서 송파가는 시민을 태우고 영업하는 현장에서 검거했다. 곧바로 112에 신고하여 현행범으로 현장 체포된 시간은 저녁 8시경이었다. 현재 불법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운전자는 송파경찰서에서 조사중이다.

강남일대의 불법택시운행 단속이 소홀한 틈을 타서 이제 택시등과 불법 번호판까지 달고 영업행위를 하는 현실에 택시종사자들은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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