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감정노동자, 가족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 마련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13일 바쁜 일상 속 주민들이 잠시나마 숲속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우장근린공원 내 힐링체험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새롭게 마련된 힐링체험센터는 임산부와 감정노동자, 가족 및 일반인 등 대상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임산부를 위한 교감태교여행은 임신 중 건강관리와 행복한 아이 출산을 돕는 숲속태교요가, 오감산책, 라마즈호흡 등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가족단위 참가자에게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숲 산책을 비롯해 오감체험, 호흡법 익히기, 계절차 마시기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청소년 이상 참가자를 위한 ‘체인지 힐링 프로그램’과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어울더울 숲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황톳길 걷기, 해먹명상, 숲속 오감체험 활동은 피톤치드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우천 시에도 평소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는 HRV측정과 아로마테라피, 이완요가, 차명상 등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손수건, 긴 상하의, 모자, 운동화 등을 준비해 우장근린공원 국궁장(공항정) 옆에 위치한 힐링체험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운영 요일과 시간대가 다른 만큼 방문 전 사전확인은 필수이다. 사전 예약을 원할 경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며, 프로그램 내용은 힐링체험센터(☏02-2605-0959)로 문의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도심 속 피서지로 힐링체험을 적극 추천한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숲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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