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전국 최우수 기초단체 선정, 특교세 6100만원 확보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19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61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노원구가 유일하다.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국가 경제성장 및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의 목표율이 설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인구규모, 재정자립도, 재정력 지수 등을 감안해 14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달 말 지방재정 분석시스템의 실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재정집행 목표 달성 정도, 일자리 사업 집행 실적, 일자리 예산 규모 가중치 및 국고보조 SOC 사업 집행 실적 등 4개 지표다.

구는 올해 상반기 1400억여 원을 집행해 목표액 1375억여 원을 상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31% 증가한 수치다일자리 사업에는 579억여 원을 집행해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

이와 같은 성과가 있기까지 구는 지난 3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비 10억 원 이상의 주요사업들과 일자리 창출 및 SOC사업 예산의 집행 상황을 집중 관리해 왔다.

또한 선금급 지급 확대와 대가지급 기한 단축 등 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고 매월 자체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계 공무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구는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특별교부세 6100만원을 일자리 창출 등 민선 7기 주요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물이다”며 “하반기에도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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