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예산 들여 총 연장 150m 황토 산책로 마련, 세족장 2곳과 천연황토장 등 편의시설 갖춰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꿩고개근린공원 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조성을 마치고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연장 150m의 황토 산책로를 조성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황톳길이 공원의 자연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기존 등산로 샛길을 활용하는 등 위치 선정에도 각별히 신중을 기했다. 황톳길을 맨발로 산책하면 소화기능 개선과 두통해소 등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산책로 주변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일상생활에서 쌍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제격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난 뒤 편하게 씻을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에 세족장 2곳도 마련했다.
가족단위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학습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천연 황토학습장도 갖췄다. 구는 꿩고개 및 우장산근린공원에 설치된 황톳길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지역 내 다른 공원에도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황톳길이 일상 속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새로운 힐링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원 내 시설을 다변화하여 다양한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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