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2층 중앙에 조성된 녹색정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청사 녹색정원 조성을 통해 관공서의 삭막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구청’하면 으레 딱딱한 느낌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중랑구청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겉보기에는 다른 구청건물과 별반 다르지 않은 네모진 건물, 그러나 그 안에 들어서면 비밀의 정원이 펼쳐진다. 회랑식으로 이루어진 중랑구청 2층 중앙공간은 녹색 방수페인트로 칠해진 빈공간으로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 공간을 구청을 방문한 주민의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름다운 중정(中庭)으로 과감히 탈바꿈시켰다.
녹색정원은 547㎡ 규모로 화살나무, 감국 등 8종 900여 그루의 수목과 22종 5,000여 본의 초화가 조화롭고 균형감 있게 식재되어 있다. 암석원, 화분정원, 텃밭 등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며, 데크길과 돌길, 휴게의자를 배치하여 몸과 마음이 모두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Tnews 김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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