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시작과 함께 문화 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전담기구로써 문화재단 설립 추진

- 사무국장, 행정지원부, 정책기획부, 문화사업부로 1국 3부 체제, 추후 공연예술부 신설 예정
- 지역 문화축제 및 문화예술시설 운영 등 노원구 문화예술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문화정책 추진을 위해 문화재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지역 문화축제는 물론, 각종 문화예술시설 운영 관리부터 정책 개발과 단체 육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당장 올 가을 노원 탈축제를 비롯해 초안산 문화제, 마들가요제, 애프터 수능 힐링 콘서트를 기획하고 노원문화예술회관과 어울림극장 운영을 맡는다.

조직 구성은 이사장과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이사회 운영 관리, 직원 인사‧복리후생 등 일반행정 사무를 담당하는 ‘행정지원부’와 문화정책 수립,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대외업무 협력을 관장하는 ‘정책기획부’,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문화 예술단체를 관리하는 ‘문화사업부’로 구성했다.

향후 문화시설 관리 및 문화예술 공연기획 등을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공연예술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구는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주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변화하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부터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관련 조례 제정’, ‘문화재단 정관 및 주요 운영 규정 제정’, ‘창립총회’ 및 ‘설립등기’ 등 재단 출범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쳤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재단 운영을 총괄할 초대 이사장으로 김승국 前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을 선임했다. 김 이사장은 극장 전문 경영인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상임 부회장과 수원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서울 동북부 대표 공연장으로 우뚝 서게 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구는 문화재단이 지역문화 인프라와 시스템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과 더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정책 개발 등 사업 전반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일 오후 4시에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화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비전을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노원문화재단 출범 비전 선포식’도 개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문화재단의 출범이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보다 높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노원문화재단이 주민들의 문화 예술 욕구 충족 및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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