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청각장애인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 평가 높아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27일(목)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남양주고용복지+센터 4층 실업급여교육장에서 SK텔레콤, SK에너지, 코액터스 등과 지역 택시회사 등 기업체 참여로 청각장애인 대상 '고요한택시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일자리센터의 진행으로 '고요한택시 프로그램 소개', 'SK그룹 차원의 청각장애인 지원내용', '현직 기사 경험담 공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설명회 후에는 관내 택시회사인 금성운수, 신안운수, 영훈운수등이 참여해 현장 면접이 이뤄졌다.

‘고요한택시’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태블릿을 이용해 승객이 목적지를 입력하면 기사가 확인해 운행하는 청각장애인 택시운전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시와 택시회사들이 협력하여 청각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마련과 운수회사의 구인난 해소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행사 당일 설명회장을 찾은 청각장애인 50여명의 편의를 위해 남양주시 수화 통역센터의 지원으로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설명회 안내와 구직신청서 작성, 현장면접 등을 진행하여 훈훈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번 취업설명회를 주최한 일자리정책과 임홍식 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소외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고요한 택시 운영에 대한 인터뷰에서 남양주 신안운수 안재민 전무는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고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선입견이 있었으나 운전에 대한 집중력과 책임감이 뛰어나고 사고률도 낮게 나타난다. 앞으로 지역 청각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택시업계도 적극나서고 시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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