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 453-10 일대에 약 178억원을 투입해 수학문화관 조성 중, 10월 개관 예정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수학적 해결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정부 설립 수학연구소다.

협약내용은 ‘수학문화 확산을 위한 자원 공동 개발’, ‘수학 콘텐츠 기획 및 개발을 위한 세미나 및 워크숍 등 교류 활동’, ‘강연 및 체험행사 공동개최’ 등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사전간담회를 개최하여 콘텐츠 및 강사 지원 등에 관하여 논의한 바 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학문화관에 산업수학 분야의 현장감 있는 체험교육을 접목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원수학문화관은 중계동 453-10 일대에 약 178억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85㎡의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주요 전시시설로는 수학놀이터(논리, 사고, 창의놀이), 수학세상(과거 ~ 미래까지 세상을 바꾼 수학), 수학의 미(일상생활 속 수학의 아름다움) 등이 있으며 오는 10월 개관 예정이다.

구는 수학문화관을 체험과 탐구를 통한 수학 대중화의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조성 중으로, 어렵고 지루한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보고,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는 체험활동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수학문화관 건립과 관련하여 대학교수, 수학교사 등이 중심이 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콘텐츠 개발 및 감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3월부터 노원평생교육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수학문화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운영 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한 수학교육 정보를 제공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금까지 수학을 문제풀이 중심으로 배워왔기 때문에 수학에 대한 두려움과 기피 현상이 있는 게 현실”이라며 “수학문화관을 누구나 재미있게 수학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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