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 전경

- 양천구, 오는 4월 9일(화) 관내 공사를 시행하는 6개사와 ‘희망일자리 제공 협약’ 체결

- 50대 독거남 등 취업에 어려움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기회 제공 기대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4월 9일(화) 50대 독거남(나비남) 등 취약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한 ‘희망일자리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희망일자리 제공 업무협약’은 양천구민 중 일자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이다. 구에서 시행하는 노후 하수관 정비공사 현장 근로자 중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자리(교통 신호수, 보행안전 도우미 등)에 나비남 등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천구 치수과에서 2019년 4월부터 시작하여 2021년 12월에 준공되는 5개 공사에 대해 해당 공사를 시행하는 6개사와 오는 4월 9일(화) 양천구청 3층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협약을 맺는다. 각 공사별로 2~4명에게 공사가 진행되는 3년 동안 일자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술이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5일(금)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구민 중에서 업체의 개별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한다. 채용된 근로자는 서울특별시 건설일용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 후 공사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강평옥 치수과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는 것에 특히 의미가 있다”며 “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희망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비남(나非男)은 양천구에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위기에 놓인 중·장년 독거남을 뜻하는 말로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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