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서울시 양천구의회의 공항소음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진호)는 공항소음 피해대책 관련 타 지자체 사례 연구를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김해시와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양천구의회 공항소음피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청, 제주특별자치도청,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 기관 방문과 김해시의 화훼육묘 비닐하우스, 제주도의 방음도서관 등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 현장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위원들은 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규모와 소음피해지역에 대한 공항공사와 지자체의 지원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제주공항공사의 협조를 받아 방음창 설치장소와 소음자동측정기 설치장소를 방문해 실제 소음측정도 해보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었다.

조진호 위원장은 “잘못된 피해보상금 집행 관행을 개선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구제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직접 보고 겪은 주민지원사업들과 실제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양천구민에게 필요한 개선책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천구의회 공항소음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김포공항 항공기 증편에 따라 소음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11월 구성되었다. 특별위는 오는 7월 22일까지 피해지역 현황조사, 주민민원 수렴, 타 지자체 현장방문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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