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티뉴스 기획 인터뷰, 서울개인택시조합이 변하고 있다.

2019 티뉴스 기획인터뷰는 서울개인택시 이사장 선거가 다음달 3월 6일 발표된 시점에서 서울개인택시 조합원들의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추천한 출마 예상자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모든 질문 및 답변 순서는 가나다 순으로 게재됐다.)

(인터뷰에 들어가며)
티뉴스는 3월 6일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이 추천한 출마 예상자들에게 택시산업 현안과 서울조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조합원 여론조사를 통해 질문지를 만들어 인터뷰를 시작했다. 본 인터뷰는 지난 1월30일부터 시작하여 2월 9일까지 마감했으며 서울개인택시조합 선거관리규정에 문제가 되지않는 시일인 선거공고일 이전에 기사를 게재한다.인터뷰 과정은 질문지를 우선 배포했고 질문의 답변은 인터뷰 대상자들이 각자 준비하여 인터뷰 시간과 장소는 자유롭게 진행했다.
인터뷰 기사는 동일한 질문에 다양한 답변과 정보를 5만명의 서울개인택시 조합원들이 알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이번 인터뷰를 통해 크게 투명한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과 카풀의 강행을 막은 여성조합원에 대한 처우개선과 함께 조합임원으로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통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서울택시조합과 조합원이 겪고 있는 소송의 피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이번 보궐선거는 더 이상 소송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었다. 인터뷰 대상자들의 답변은 질문에 따라 가나다순으로 게재하며 답변은 각 대상별 다양하고 상이할 수 있습니다.

1. 카풀문제에 대한 질문

1) 카풀의 무조건 반대와 조건부 반대에 대해 어떤 쪽을 지지하는 지와 어떤 방식으로 반대투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정근)
A. 카풀은 1994년 자가용이 흔하지 않던 시절 기름값 아끼기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출퇴근시 자가용을 함께 타자는 취지에서 카풀 법을 만든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실패한 정책을 출퇴근 시간도 아닌 출퇴근 시간대라는 혼란스러운 말로 자가용을 불법유사운송행위를 하도록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따라서 카카오 등 공유 플레폼 사업자들이 운영하려는 불법 카풀은 원천반대입니다. 택시 4개단체 비상대책위가 일부라도 허용을 계획한다면 택시 4개단체를 신뢰 할 수 없기에 새로운 투쟁방향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김종남)
A. 카풀반대를 넘어 법안 삭제를 요구한다.

김학송)
A. 금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다보면 조합에 신경을 많이 두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카풀은 무조건 반대이고 카풀은 폐지되야 한다.

양만승)
A. 무조건 반대입니다. 대타협기구의 협상을 떠나 81조 1항을 삭제하는 것 외는 단호하게 그 어떤 것도 나는 반대한다. 

오흥준)
A. 어떠한 일이 있어도 카풀을 무조건 반대해야한다. 반대를 해야만 우리업계가 산다. 5만명 조합원을 더불어 앞서 투쟁을 하다 돌아가신 최우기, 임종남 열사님의 뜻과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생각하면 카풀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다른 조건도 허용이 되면 안된다. 반대투쟁은 전면철회를 목표로 주도적 투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투쟁의 방식은 5만명 택시가 준법운행을 하고 교통이 마비가 되더라도 정부가 답을 내놓을 수 있게 투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차순선)
A.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고.최우기열사와 고.임정남 열사의 명복을 빕니다. 카풀은 강력히 저지해야한다. 81조1항 카풀은 택시와 같이 존속할 수 없다. 법인택시 운휴차량과 택시의 부재를 풀어서 해결해야지 자가용을 이용한 카풀은 협상의 여지가 없다.

2) 대타협기구에서 일부조건으로 카풀을 허용한다면 서울개인택시 조합차원에서 어떤 요구 조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김정근)
A. 대타협기구가 만약 카풀을 일부라도 허용할 경우 이는 사회적 대타협이 아니라 택시 죽이기라는 이름으로 즉시 개인택시연합회 회비를 동결해야하고 연합회 거부 운동을 벌여나가야합니다. 특히 서울 개인택시조합 차원에 카풀 반대에 대한 비상대책 누가 마련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할것입니다.

김종남)
A. 일반인 운전자들도 운전하는데 조건들이 까다롭지 않다. 또한 개인택시 운전자들은 운전에 대한 베테랑 운전자라서 교통사고률이 일반 노령자보다 더 낮다. 택시가 대중교통이라고 말하면서 보조금이나 지원은 거의 없고 제재만 많다. 최소한 택시기사가 쉴 수 있는 공간이나 화장실이라도 준비해줘야 한다. 국토부나 서울시에서 택시에 대해 나쁜 여론을 조성하면 안된다. 교통정책을 일원화시켜 택시가 산업화 기여한 부문에 대해 처우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김학송)
A. 4대단체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해결책이 없다.

양만승)
A. 다시 말하지만 카풀 관련 81조 1항 1호를 삭제하는 조건 밖에 없다. 

오흥준)
A. 일부 조건은 필요없다 카풀자체가 원천적으로 불법이기 때문이다

차순선)
A.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개인택시는 외면되고 실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3) 대타협기구와 정부의 협상이 결렬되면 카풀 반대에 대한 서울개인택시조합 주도로 차량 시위를 하자는 의견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정근)
A. 차량시위는 택시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희생을 감내해야합니다. 따라서 조합원이 우선이 아니라 조합 직책보유자들이 먼저 행동으로 보여줘야 조합원이 믿고 따라갈 것이라고 판단한다. 지금 우리가 4개단체에 소속된 서울을 비롯한 16개 시도조합 직책보유자들이 먼저 차량시위를 앞장서야 할 것이다.

김종남)
A. 차량시위는 차후 문제다. 대타협기구를 지속적으로 하며 우리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야 한다. 정부와 서울시 협상 대상자들은 자주 바뀌므로 끝까지 협상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 시신을 들고라도 시위를 하겠다.

김학송)
A. 차량시위를 하는 것 이상이라도 해야 한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카풀을 추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다.

양만승)
A. 첫째는 4개 단체가 주축이 되어서 해야 하지만 그것이 불가하면 서울조합도 차량 시위를 할 수도 있다고 본다. 4개 단체 중 법인택시가 협조를 하지 않으면 개인택시 단독으로 하는 것은 힘들다. 그래서 4개 단체가 같이 협조 하는 걸로 협의를 통해 차량시위를 해야 하지만 협의가 안되면 단독 시위도 할 예정이다.

오흥준)
A. 5만명이 대동단결해서 준법운행을 통해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반대 의미를 분명히 전달해야한다.

차순선)
A. 개인택시조합 주도로 차량시위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광화문집회, 여의도 집회는 서울조합이 인원동원을 주도했다. 한국노총, 민주노총의 집회 강도보다 더 높은 차량동원이라도 해서라도 카풀을 막겠다. 대타협기구에서 법인택시의 요구조건을 들어주게 되면 집회 강도가 점차 낮아진다.

4) 현재 카카오 카풀외 타다 등 유사운송사업들에 대한 고소, 고발이 외부 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만약 조합 이사장이 되시면 조합 고문 변호사 등을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실행할 의사가 있습니까?

김정근)
A. 조합내 고문변호사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불법자가용의 퇴출을 위해 해당 법률적 대응이 가능한 변호인단을 구성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전문 변호인단이 필요하다면 조합 예산이라도 지원해서 불법적인 유상운송행위를 아주 뿌리뽑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김종남)
A. 조합에서 택시 4개단체와 협의 중이나 타협이 안 될 경우 단식자와 함께 협력하는 단체에서 카풀이 불법적인 점을 모두 찾아 고소, 고발할 것이다.

김학송)
A. 당연히 조합 임원들부터 나서서 법적인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타다를 타서라도 불법적인 점을 고발해야 한다. 그리고 조합 고문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겠다.

양만승)
A. 조합에서 당연히 해야한다. 우리 업권을 분명히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생존권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고문변호사를 통해서라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것이다.

오흥준)
A. 물론이다. 조합원들을 생각하면 카풀, 유사행위를 하는 부분은 법적인 불법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서 고소, 고발을 하겠다. 이사장이 된다면 전면적으로 카풀과 택시유사 운송행위를 반대할 의사가 있다.

차순선)
A. 카카오 카풀 및 타다와 기타 카풀은 불법으로 생각하고 있고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 정부의 공유경제의 잣대가 택시에 있어 불공평하고 이사장이 안 된다 해도 수사 의뢰할 용의가 있다.

2. 택시조합 운영에 대한 질문

1) 질문을 수렴하는 과정에 조합에 대한 조합원의 가장 큰 불만은 조합의 투명성 결여입니다. 조합 회계감사를 외부에 맡기는 사안과 조합 충전소 가스비의  현실화, 그리고 투명한 조합운영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

김정근)
A. 조합의 투명성 문제는 우리 조합이 안고 있는 가장 큰 숙제인데 조합원은 우리조합의 실태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참여해 미래의 우리조합이 나아갈 길을 토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이 만들어져야합니다. 특히 투명한 조합 전력을 확보하기위해 외부감사제도 신설을 찬성합니다. 과거 전 이사장이 외부 감사를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회계 감사에 대한 결산문제 등 선결해야 될 것들이 있어 효과는 크지만 탄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가스 법인이 따로 조합에서 떨어져 나가서 운영되고 있는데 상당히 모순이 많다고 봅니다. 제가 가스값 인하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 상당히 파장이 클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이사 시절에 예산편성 부문에서 가스충전소의 불필요한 인건비, 이것만 제대로 정리를 해도 상당히 예산 낭비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예산 낭비를 줄여 조합원에게 그 몫을 돌려주는 운영이 되어야 합니다.

김종남)
A. 조합은 투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가스 충전소 관련 사업에 대해 조합원들의 불만이 많고 의혹을 가지고 있다. 누구라도 조합 이사장이 되면 돈에 대해 깨끗해야 한다.

김학송)
A. 충전소와 조합과의 계약서가 공개되지 않은 것이라 알고 있다. 금고 이사장을 하면서 위례신도시 충전소을 하면서 마진과 수수료 등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저는 2월 25일 금고의 결산 및 임원 회의를 투명하게 마무리하고 퇴직할 생각이다. 이것은 고인물은 썩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사장이 된다면 누구보다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다. 지난 번 이사장 선거에 26억 비자금 조성관련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통해 신문사의 정정보도를 통해 100만원 보상을 받았다. 타언론사도 특별한 취재자료가 없어서 그냥 돌았갔다. 이사장을 출마하게 된 이유는 못된 사람이 이사장이 되는 것을 볼 수 없어서 출마했다.

양만승)
A. 제가 당선이 된다면 외부 회계 감사를 반드시 시행하겠다. 투명하게 공개를 하고 조합 충전소는 지금 적자운영을 하는 충전소는 직영으로 돌려서 운영할 예정이다. 직영으로 전환하면 임대료 등 운영비용의 감소가 된다. 그러한 수익을 조합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본다.
충전소도 실적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영업을 해서 이익을 올리는 충전소장이 되어야지 월급만 받아가는 소장이 되면 안된다. 따라서 실적에 대한 상벌제도를 적용하여 조합원의 이익을 높이겠다. 흑자를 없는 충전소는 제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흥준)
A. 조합원들이 바라는 것은 투명성이 맞다 하지만 이때까지 투명하지 못하다고 평가 되어왔고 불만이 많다. 조합원이 조합원을 믿고 투명하게 따를 수 있는 의견이 무엇인가를 수렴해서 지금까지 운영방식을 탈피해서 진행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가스비 현실화도 5만명 조합원한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게끔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가 보조금이 법에 명시 되어있지 않은데 법에 명시해 영원히 조합원들이 유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외부 회계 감사는 조합비를 걷어서 하는 것 이기 때문에 투명도가 중요한데, 조합원들이 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재검토를해서 조합원들이 더 믿을 수 있도록 하겠다. 적은 비용으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검토하겠다.

차순선)
A. 조합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조합원들이 투명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 더욱 제도개선과 투명경영을 하도록 하겠다. 조합의 소송문제로 조합원이 피해가 되어 온 것을 이제는 마무리해야 한다. 가스 충전소를 2005년도에 시작한 사람으로 애착이 많다. 충전소 가스 가격을 인하하는 문제는 공식가격 결정에 따라 운영되므로 이익을 줄이는 방법뿐이다. 정부의 고시 금액을 낮춰서 제공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가스충전소 이익금을 조합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

2) 택시사납금제는 개인택시와 상관없는 문제인데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개인택시의 부재 전면 해제를 요구해야 한다고 조합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부재 해제에 대한 생각과 찬성한다면 어떤 계획인 있는가요?

김정근)
A. 개인택시부재는 오랜 세월 이어져온 우리 개인택시의 혹입니다. 반드시 폐지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부재에 익숙해진 조합원도 있고 현재 4단체 공동으로 힘을 모아야하는 시점에 부재폐지를 공론화 하는 것은 택시 4개단체 내부에 갈등이 조성될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개인택시의 요구사항으로 대리운전 제도를 건의하는 방안과 양도 양수 제도를 완화를 시키는 것을 주장해야 합니다.

김종남)
A. 부재 해제가 지금 중요한 것이 아니다. 카풀 반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데 부재 해제를 한다고 해서 근로시간이 엄청 늘어나지 않는다. 부재 해제는 지금 이야기 할 것이 아니다.

김학송)
A. 카풀의 이유가 택시가 부족해서 출시되었다면 부재를 풀어서 택시산업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사장이 된다면 부재 해제를 위해 서울시에 항의방문과 함께 지속적인 설명과 협상을 해 나가겠다. 모범 등 부재 해제와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양만승)
A. 부재는 전면 해제를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시법적인 운영이 우선되어야 한다. 서울시 담당자와 만나 금요일 2시간(11시~01시) 부재 해제에 대한 비효율성에 대해 항의하고 새벽 4시까지 해제하는 것이 좋다고 강력하게 제안했다.
정리하자면 1안은 전체적인 부재 해제를 목표로 한다. 그렇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금요일 부재해제에 대해서 저녁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푸는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오흥준)
A. 기본적으로 택시부재를 해제 해야한다고 본다. 전면 해재도 가능하다고 본다. 법인택시 쪽에서는 찬성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택시는 전면 부재 해제가 러시아워 시간에 택시가 부족한 이 시점에서는 맞다고 생각한다. 러시아워 시간이라도 전면 해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범택시나 블랙택시에 승객은 한정되어있다. 그런 부분은 기사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연구하겠다. 부재 해제는 많은 조합원들이 해제를 요청 있기 때문에 해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차순선)
A. 공유경제의 핵심인 규제 해제라면 부재 해제를 우선적으로 해야한다. 개인택시 양도양수의 가격을 풀어야 하고 택시경력 3년, 무사고3년의 규제를 풀어서 카풀의 영업을 허용하는 것보다 택시 진입 규제를 풀어 해소하면 된다.
서울 법인, 개인택시 7만3천대가 있는데도 서울 시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하지 말고 특수지역, 특수시간대에 대한 국민들의 교통수요를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일이 없다.
특수시간, 특수지역에 대한 교통수요 문제의 해결방법은 운휴차량 투입, 부재 해제, 탄력적 요금제 등을 통해 카풀이 아닌 택시를 활용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부재 해제의 반발 이해관계자의 의견은 큰 틀에서 보면 부재는 해제해야 한다. 택시 잡기가 힘든 4시간 정도의 해결을 위해 카풀 문제를 제기하는 것만 진행해서는 안된다. 24시간 중 18시간 손님없는 시간에 택시들이 손님을 찾아 다니는 보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협상도 같이 논의 해야한다.

3) 이번 이사장 선거를 당선이 되더라도 임기가 10개월로 짧은데 당선이 될 경우 가장 중점을 두고 조합을 운영하실 계획인가요? 핵심공약 사항 몇가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정근)
A. 저는 임기에 대해서는 논하고 싶지 않지만 10개월이라는 것은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이사회가 위임을 한 것 같은데 이사회가 선거를 결정하는 기구가 아닙니다. 임기는 선관위가 정관과 법적 판단을 구해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이러한 임기에 대해서 법률 자문을 받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이야기는 못하지만 임기를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남)
A. 과거 당선된 모 이사장은 고소고발로 조합을 마비시켰고 모 이사장은 불미스러운 많은 소송의 당사자였고 충전소에 대한 의구심이 많이 생기고 있고 카풀에 대한 투쟁을 하는 중에 억대 관용차를 뽑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사람들은 출마하면 안된다고 본다. 그래서 돈맛을 모르는 새로운 사람이 나와서 조합을 개혁해 나가야 한다. 만약 나온다면 조합원 차원에서 손해배상 차원에서 소송을 하겠다.

김학송)
A. 출마 예상자들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조합원들을 위한 후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사장을 출마하려고 마음을 먹으면서 여러 가지 음모들을 알아가고 있다.

양만승)
A. 첫째 투명성을 위해 회계 검사를 해야하고 그 다음 부재제를 풀어야 한다. 그리고 타다를 전적으로 막아야 한다. 또한 택시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양수를 할 수 있도록 완화하는 노력을 하겠다. 그래야 택시 프리미엄도 올라갈 것이라 본다. 
택시 승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중점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다양한 택시 수익구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예로 유치원, 사립학교 등하교를 택시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흥준)
A. 우선적으로 카풀 문제부터 해결하겠다. 65세 자격심사제도도 중점으로 두고 10개월 내에 해결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보겠다. 제일 많이 요구하는 사항이 LPG 부가가치세다. 기준가세 기준을 6천만원 이상으로 조정하겠다. 전체 회원이 부가세 면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차순선)
A. 조합의 우선 문제는 조합과 조합원의 화합이다. 조합 이사장 부재로 조합원의 피해가 많았다. 이사장이 된다면 조합원과 조합이 상생하며 신회하는 것을 기반으로 다른 사업도 추진하겠다. 핵심공약은 카풀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안 마련이다. 단기간 이사장이므로 조합의 문제를 풀 수 있으려면 충분한 경험과 경륜을 가진 이사장이여야 한다고 본다.

3) 여성조합원 권익에 대한 질문

1) 이번 카풀 사태에서 여성 조합원 두분의 단식투쟁이 카풀 전면 시행을 막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했는데도 조합 내 직책자에는 여성이 한분도 없습니다.여성운전자의 권익보호와 조합원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여성조합원의 비례대표직의 비율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의견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김정근)
A. 이번 카풀 중단을 위해 여성 조합원 김종남, 서원자 두 분이 단식을 한 것에 대해 우리 5만조합원을 대신해 감사를 표합니다. 그분들의 투쟁의지가 꺼져가는 카풀 투쟁의 한 알 밀알이 되었습니다. 여성조합원들은 가정을 돌봐야하는 어려움까지 함께 감내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이 선거를 통해 조합내부의 진출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식이로든 그들의 어려움을 대변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조합 진출 방안이 검토 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종남)
A. 여성들도 조합에 진출하는 것을 환영한다. 그리고 대의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과감히 줄여야 한다.

김학송)
A. 도봉지부장 때 새마을금고 대의원이 무투표 당선된 이후 새마을금고 투표에서 첫 여성 새마을금고 대의원이 탄생했다. 저는 여성조합원의 조합의 삭발과 단식을 보면서 단체장으로서도 너무 부끄러웠다. 따라서 이사장이 되면 비례대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 또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진출해야 하고 대의원들 수도 50명 정도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만승)
A. 여성들의 조합 참여는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비례대표로 직책을 갖는다는 것은 정관개정이 우선되어야 하고 그 이후에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순서이다. 우선적으로 여성조합원의 직책 보유를 위해 운영위원 자리에 우선 배치해 여성분들도 참여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여성분들이 투표도 안하고 내가 목소리 크다고 넣어줄 수 는 없지 않는가?
여성분들도 투명성 있게 투표를 해서 대표를 뽑아주시면 정관 개정을 통해 참여의 길을 더 넓혀 가도록 노력하겠다.

오흥준)
A. 여성 조합원님 들이 우리 업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다. 하지만 조합집행부의 참여율이 거의 없다. 여성 조합원들을 대표 할 수 있고 대신해서 조합에 문제점을 요구할 수 있는 부분도 조합 운영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서 적극적으로 검토 해보겠다. 비례 대표제에 대한 사항도 수렴 할 의지가 있다. 임명직이라도 꼭 여성분들을 참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차순선)
A. 여성조합원의 단식투쟁과 카풀문제 해결에 대한 집념, 택시산업 수호의 의지 등에 놀랐다. 이사장의 권한인 지명이사 1명이라도 배정하고자 하는 것을 공약사업으로 할 생각이다. 대의원 출마 자격인 경력 2년을 낮춘다고 도움이 된다면 노력하겠지만 여성조합원이 조합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대의원이 아니라도 지명이사는 자격이 되므로 이사장의 지명이사 대상으로 여성조합원을 1명을 추천하는 것을 공약사항으로 걸겠다. 카풀 반대 의지와 단식 행동에 대한 보상차원이라도 반드시 여성조합원을 지명이사로 추천하겠다.

4. 기타 질의 및 5만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

1) 조합 내 직원으로 직책보유자의 직계 및 가족들이 많이 근무하는 것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요?

김정근)
A. 정상적인 공채를 밟아서 채용되는 것은 우리 조합원 자녀들이라고 해서 굳이 거부할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을 장려해야하고 어느 특정인들이 친인척을 또 자녀를 채용과정에서 사회적 문제는 불법채용에 대한 여론도 안좋기 때문에 그런 점은 상당히 우려를 하고 문제제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아닙니까, 그래서 앞으로 이런 부분을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은 공채를 했을 적에 유능하고 자격이 있는 자녀가 들어오는 거부하거나 배타적으로 해서는 안되고 특채 과정에서 불법이 가미된 특히 자격이 안되는 사람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은 근절시켜야 될 것 같습니다.

김종남)
A. 이번 당선자는 직책보유자의 직계 및 가족들의 직원채용 문제를 공제조합, 새마을금고까지 확대해서 모두 정리해야 한다.

김학송)
A.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직책보유자 자녀들의 조합 근무는 공제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부도 축소해야 한다.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바로 이런 것을 조합 직책보유자들이 지켜야 한다.

양만승)
A. 지금까지 취업난이 힘들다 보니까 이왕이면 자제분들을 투입을 시켜 근무를 하게 만들었는데 이제부터는 공고를 붙여 투명성있게 심사위원들이 직접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 있는 직원들은 법령으로 인해 사직이 어려우니 앞으로는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공개채용을 해서 실력있는 직원들을 뽑겠다.

오흥준)
A. 조합원의 자녀가 조합에서 근무하는 취지는 좋다고 생각한다. 실력있는 조합원 자녀분들도 많다. 조합원들이 보기에 조합원 자녀는 직책보유를 가져선 안된다 라는 것은 의견 수렴을 해서 안된다라는 의견이 우세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의향이 있다.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연구해볼 생각이다.

차순선)
A. 과거에는 이왕이면 조합원의 자녀를 취업시키자고 아우성을 친 적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조합원들의 불만 중 직원 채용의 검증과 인원수 제한 등을 들어보면 이것은 깊게 검토돼야 한다. 조합원 고위직 (즉, 상근직 이사장, 부이사장, 본부장, 지부장) 직책을 갖고자 한다면 직계가족의 채용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2) 마지막으로 서울개인택시조합과 5만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김정근)
A. 지금은 우리개인택시가 위기이기에 더욱 냉정해야 합니다. 감성적으로 대표자를 뽑으면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없고 미래가 없습니다. 후보자들의 과거 현재 이력을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월 선거에서 우리 개인택시 업계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재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표자가 꼭 선출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시대흐름에 맞는 의식을 가진 사람으로 우리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5만명의 지도자를 우리 조합원들이 깊이 생각해서 뽑아야 겠습니다.

김종남)
A. 5만 조합원이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미터기만 쫓아가지 말고 조합과 택시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우리를 도와주는 기구가 아니다. 우리 스스로가 우리 밥그릇을 챙겨야 하며 이번에 이사장도 그 점을 잘 해결해야 한다.

김학송)
A. 조합원들이 조합에 대한 불신이 너무 팽배하다. 제가 이사장후보로 나가려고 생각했던 것은 조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조합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10개월 임기의 이사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혹시나 이사장에 출마 안한다면 평조합원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이번 선거에 이사장 출마자들의 합동토론회가 있다면 저는 적극 참석할 생각이다. 왜냐면 조합원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이사장 출마자들도 15일 선거기간 동안 5만명의 조합원을 만날 시간이 부족하다. 결국 금권선거, 조직선거로 밖에 이루어질 수 없는 결과가 된다. 저는 이사장 출마한 경험으로 볼 때 이번 이사장 출마자들도 분명히 후보자 토론회를 했으면 한다. 꼭 이루어져야 후보자뿐 아니라 조합원을 위해서라도 합동토론회를 꼭 해야한다. 그것이 조합의 발전이고 조합원을 위한 첫 발걸음이다.

양만승)
A. 제일 먼저 투명한 조합을 만들고 비리를 근절하겠다. 이름 석자 남기고 싶다. 그외는 바라는 것이 없다. 깨끗하게 운영하고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떠나는 것이 목표이며 물질적 욕심은 전혀 없다. 또한 관할 관청인 서울시와 상호 협력하여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흥준)
A. 이제는 우리 조합이 5만명의 조합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때까지 이사장들은 당선되기 전에는 5만명을 위해서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당선되고 난 뒤에는 실제 5만명과 함께 조합운영을 하지 못한다. 나는 업권보호가 1순위라 생각한다. 그래서 5만명의 조합원들이 불만이 없는 조합을 만들기를 제일 먼저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명성이 확보가 되어야하고 여러 가지 공정성과 이사장이 깨끗해야 하고 5만명을 위한 조합이여야 한다.

차순선)
A. 조합원의 성원으로 당선된 이사장으로 그 직위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조합원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카풀에 가려진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중 65세 자격유지 검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상조와 공제의 보험이 겹치는 것을 통합하여 조합원의 사고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조합원들의 재산을 찾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직보상금을 찾아가도록 명확하게 해야한다. 충전소 사업의 불신으로 이익을 많이 나고 있는데 주식분배가 안되어 조합원에게 이익을 나눠드리고 있지 않아 이러한 것도 빨리 해결되야 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티뉴스는 서울개인택시 현안문제 해결과 발전방향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일반 택시조합원의 사전 설문지를 받아 조합원이 추천한 인터뷰 대상자에게 실시한 인터뷰 내용을 과감없이 게재하고 조합원들의 알권리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
나아가 서울개인택시조합의 이사장 후보자 등록 후 5만 조합원에게 더 많은 정보와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을 자세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공개토론회가 최초로 열리는 것에 상기 인터뷰 대상자들은 대부분 동의했고 일반 조합원들 또한 기대하고 있다. 서울개인택시조합 처음으로 실시한 조합원 추천, 출마 예상자 인터뷰는 본지 진장은 기자와 강명자 기자, 박혜숙 기자가 오랜 기간동안 진행했으며 인터뷰에 참여해준 분들과 서울시개인택시조합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