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의 호흡기융합세포바이러스(RSV)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전국적으로 잇따르자 관내 산후조리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7일, 21일 양일간 산후조리원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홍보물 전달과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로 신생아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감염증상을 조기 인지해 산후조리원내 감염병 유행 및 전파를 차단할 계획으로 실시됐다.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집단으로 관리하고 있어 신생아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보다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시설이다. 최근 산후조리원 감염 사례가 발생한 호흡기융합세포바이러스(RSV)는 2세 미만의 소아에서 감기처럼 시작해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질환으로,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남양주풍양보건소장(소장 정태식)은 “전국적인 산후조리원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감염병의 집단 발생으로 임산부를 비롯한 시민의 불안과 우려가 가중되고 있지만 선제적인 차단을 위한 종사자 집중교육으로 산후조리원 신생아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