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15일 신규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발표회 개최

▲신규공무원 스토리텔링 발표회에서 발표하는 모습(교육지원과 임동호 주무관)

[Tnews]“‘화장실에도 가을 느낌 물씬 나고 좋네!’ 모과를 활용한 화장실 방향제를 보고 한 아주머니가 해주신 말씀이에요.” 양천구에 식재된 수목 열매 활용 방안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한 공원녹지과 최혜림 주무관의 발표 내용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5일(화) 오전 양천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신규 임용된 공무원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신규공무원 스토리텔링 발표회를 개최했다.

구는 매년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정에 반영하고 싶은 아이디어 제안을 접수 받는 ‘신규 공무원 스토리텔링’을 운영하고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들은 관련 부서의 검토 및 서류 심사, PPT 심사를 거친다. 그 후 동장·과장급 이상이 참석한 회의에서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하고 엠보팅 앱을 활용한 투표를 통해 시상도 이뤄진다.

이날 개최된 발표회에서는 2018년 1월 이후 임용된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접수 받은 총 57건의 제안 중에서 최종 선정된 4건의 아이디어 발표가 진행됐다.

▲궂은 날씨에 비/눈을 맞지 않도록 청사 내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가림막 및 경사로 설치를 제안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다함께 행복한 양천’ (교육지원과 임동호 주무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쓰레기 무단투기 체험 삶의 현장’(청소행정과 정의엽 주무관) ▲은둔형 청년층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청(년)나(는)비(상한다) 프로젝트’(녹색환경과 강현석 주무관) ▲양천구에 식재된 수목 열매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제안한 ‘모과 이렇게 향긋해?’(공원녹지과 최혜림 주무관) 아이디어 중에서 최혜림 주무관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교육지원과 임동호 주무관의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에 반영돼 최근 청사 내 장애인주차구역에 비가림막 및 추가 경사로 설치가 완료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정 발전을 위해 신규 공무원들의 제안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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