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6,250억원 예산 확정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Tnews]양천구의회(의장 신상균)는 20일(목) 오전, 제267회 제3차 본회의 열고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확정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끝으로 2018년도 공식 회기를 마쳤다.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의 총 규모는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를 포함해 전년대비 9.93% 증가한 6,250억원이다.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마친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14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진호)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친 후, 이날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는 사업의 시급성 및 타당성을 검토해 효과성이 낮거나 사업비가 과다하게 편성되었다고 판단되는 ▲목동 중심축 5대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문화회관 대극장 조명시설 교체 ▲상징조형물 제작․설치 등 총 17개 사업에서 14억7천여만원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했다. 반면 신정동차량기지주변 경관개선사업과 환경미화원 후생복지사업 등 11개 사업에서 1억5천여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차액 13억2천여만은 전액 내부 유보금으로 계상됐다.

조진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밤늦은 시간까지 예결위원님들과 끊임없는 토론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이 적법하게 편성되었는지, 낭비된 예산은 없는지, 과다 혹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를 면밀히 살폈다”며, “무엇보다 ‘더 많은 양천구민에 대한 고른 혜택’에 중점을 두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3차 본회의에서는 예산안 처리에 앞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9일간의 일정으로 구본청, 동주민센터, 복지관, 어린이집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264건의 시정조치 및 건의사항이 지적되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차 정례회 폐회를 선언한 신상균 의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편성된 새해 예산인 만큼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여 구민의 복리증진과 양천구의 성장 동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사업별 추진에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또한 “희망찬 2019년, 기해년을 맞아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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