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며 분신하여 사망한 택시근로자의 죽음이 한국 택시산업 전반적인 분노를 사며 카카오 카풀뿐 아니라 현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택시정책까지 비판하고 나섰다.
금일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현정부와 국회가 법을 제대로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택시운수종사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집회에서 서울개인택시조합은 결의문을 통해 분신 사망한 고.최우기씨의 뜻을 이어 불법 유상운송행위가 중단될 때가지 투장하고 현행 법질서를 부정하는 카카오 카풀, 타다 등 자가용 알선 불법 유상운송행위를 단속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택시업계의 자성적 노력을 통해 승객들에게 보다 더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사랑하는 택시가 되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현재 정부와 국회에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카카오 카풀 등 유사운송행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피하며 합법적인 택시산업과 불법적인 카풀산업의 협상을 유도하고 제도적 개선은 뒤로 미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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