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도 안 되는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 하시다 별이 된 당신...

있음과 없음이 구별되지 않는  하늘에서 평안히 잠드시길...왜왜왜... 서울시장 국토부 장관 그리고 문재인 정권은 고인의 요구에 대답을 못하는가? 그동안 언론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사회의 그늘에 있는 택시 노동자들을 보도한 적이 있었는가?존경하는 동료 택시 기사님께 드리는 글 동료님 안녕하십니까? 마음 아프고 화가 치미는 일이 발생해서 SNS 이웃님들께 제 직업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저는 SNS 활동을 하면서 남들처럼 떳떳하게 제 직업을 말씀드리지 않았던 것은 굳이 직업을 말씀드릴 이유가 없어서 말씀을 안 드린 것이지 제 직업이 부끄러워서 말씀을 안 드린 것은 아니었답니다. 제 직업은 택시 운전사입니다. 물론 예전부터 택시 운전이라는 직업이 국민들이 선호하고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택시 운전을 하여 자식 셋을 이 땅에서 세인들의 규탄을 받지 않을 정도의 인격체로 키웠으며. (제 착각인지 모르긴 합니다.) 수입에 일 부분은 아내의 동의하에 (많은 돈은 아니지만) 국제 인권보호단체 등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면서 살아왔으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세월호 유가족에게도 눈길을 보내는 것을 잊지 않았고  따라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 때도 우리 부부 토요일이 휴무일이면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광화문 아스팔트 광장에서 촛불을 들

서울개인택시 노원 정문준조합원

었던 국민의 한 사람이었다는 것도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저뿐만이 아니라 상당수 많은 동료 기사들이 저처럼 살고 있다는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변명으로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법조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종교 쪽에도 이상한 행동을 하는 자들이 있는 것처럼 우리 택시업계에도 수 십만 명이 있는 단체이기에 직업의 특성상 일부 동료 기사들이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서울시에 교통수단이 지하철이 1호선 하나 밖에 없었던 1980년대 모든 교통수단이 버스와 택시에 의존했으며 전두환 군사정권은 군 영관급과 경찰 총경급에게 택시면허를 주었고  이들은 택시면허 반을 팔아서 부지를 매입한 후 택시사업을 시작 (이것은 월간조선 조갑제 기자가 "택시업계의 검은 손"이라는 주제로 보도한 적이 있음) 하였으나 이때는 지금처럼 지하철과 버스 그리고 자가용이  없었기에 택시는 시민의 발이라는 미명 아래 희생을 강요당해 왔으며 지금도 서울시와 관계 기관은 택시기사를 처벌하는 규정을 만들어 놓고 단속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 도로에 정차하고 있으면 주, 정차 위반 손님이 급하다고 조금 과속하면 속도위반 휴무일 운행 후  LPG 주입하면 부당한 주유행위 등 요즘 시민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택시법 또는 제도는 모든 국민에게 평등해야...

택시는 차량 지붕에 택시임을 시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택시 등을 설치해야 하고 시민에게 부당요금을 징수치 못하게 미터기를 설치하게 되어 있고 다음으로 개인택시에게는 가, 나, 다, 라 조 표시를 붙여야 영업을 할 수 있으며 차량 사고 등으로 이를 위반할 때에는 서울시에서 단속을 합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카카오에게 블랙 택시 운행을 승인하였습니다. 블랙택시는 미터기도 장착되지 않았으며 차 지붕에 택시 등도 없고 휴무 조 표시도 없습니다. 택시요금은 우리 일반택시의 3배 가까운 요금을 받고 있고요. 저는 서울시에 어떠한 법률적 근거에 의거 카카오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구인가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타살인 것처럼 보이나 자살에 가까운 죽음이며 전태일 열사의 죽음은 자살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회적 타살이라고요.

이처럼 최우기 열사의 죽음은 자살처럼 보이지만 사회적 타살로 보입니다.

나는 오늘 더불어 민주당 당비 납부 중단을 요구하였으며 

이 사건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때는 문재인 정권 타도에 앞장설 것을 고인에게 약속드립니다.

노원지부 정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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