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0일 기준 329명 확진환자 발생… 현지 방문 시 예방수칙 준수

▲ 고양시
[Tnews] 고양시는 지난 5월부터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콩고민주공화국 및 주변국인 우간다, 르완다 접경 지역 방문시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 또는 환자의 혈액·체액을 상처나 점막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 후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심한 두통, 피로감, 복통, 구토 같은 증상과 함께 체내·외 출혈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주, 이투리 주에서 지난 달 10일 기준 329명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및 주변국가 방문 예정 시에는 유행지역의 박쥐, 원숭이, 오랑우탄 등 동물 접촉 및 섭취를 삼가야 한다. 공항 검역 시 발열 등 증상이 있거나 위험 지역에서 보건의료종사 또는 자원봉사에 참여한 입국자는 검역관에게 반드시 자진신고하고 입국 후 21일 이내 의심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 방문 전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의료기관 진료 시에는 해외방문력을 꼭 알려야 한다.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에볼라바이러스는 상용화된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지만 해외방문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콩고민주공화국 및 주변국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감염병 위험정보를 확인하고 국가별 질병정보와 해외여행건강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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