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의료관광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전개

▲ 자카르타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 개소식
[Tnews] 대구시는 지난 28일 8개 기관으로 홍보단을 구성하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 개소식과 의료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홍보마케팅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의료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메디시티 대구의 강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구의 5대 신성장 산업 중 하나인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추진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2억5천만명의 세계4위인 인구와 풍부한 자원이 있지만 의료시설 및 전문인력 등 인프라가 아직 낙후되어 있고 신흥부호, 여성 등의 선진의료 서비스 욕구는 높아 싱가포르 등지로 많은 의료관광객이 나가고 있다. 이에 이번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가 상당수 인도네시아 의료관광객을 대구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의료관광홍보마케팅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왔으며, 28일 오전에 개최한 의료관광홍보센터 개소식에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차순도 회장, 대구시 방기성 의료관광팀장, 북자카르타 다르마한 의사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대구는 9개국 20개의 해외의료관광 홍보거점을 마련했고 대구의료관광의 지평을 넓히게 됐다.

오후에 개최된 의료관광홍보설명회에서는 유치업체·일반인 등 100여명에 대한 기관별 상담을 먼저 실시하였으며 현지병원 및 유치업체 관계자, 미디어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메디시티 대구소개와 참석한 기관별 특화의료기술, 뷰티상품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자카르타 종합병원인 아트마자야 병원, 북자카르타의사협회를 방문하여 의사연수, 환자송출, 기술교류 등 다양한 의료분야의 의견을 나누었다.

북자카르타 의사협회장 다르마한은 “대구의 높은 의료수준에 깜짝 놀랐다”며 “한류 등 한국의 인기가 높은 만큼 우수한 의료와 한류를 결합한 상품이 구성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지난주 개최한 아태안티에이징코스에 인도네시아 인사 11명이 참석하는 등 우리시는 국제사회에 메디시티대구의 의료기술을 선보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 의료 신시장 개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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