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범죄 예방환경 조성에 심혈 기울여
[Tnews] 강진군은 지난달 21일 강진경찰서와 협력하여 청소년범죄예방환경조성 사업인 안심거울설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군청소년문화의집 직원과 강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경찰관,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 30여 명이 참여했다. 군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앙초등학교까지 교통안전 캠페인 벌이고 주변 건물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안심거울은 보행자가 뒤따라오는 사람의 인상착의를 볼 수 있도록 건물의 출입문이나 벽면에 부착하여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약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된 거울이다. 청소년문화의집과 강진경찰서는 아동이나 여성의 야간 이동이 많은 곳, 골목길 등 방범이 취약한 곳 20개소를 선정했고, 장소별로 공중화장실 4곳, 아파트 1곳, 원룸 2곳, 골목길 8곳, 학원 5곳 총 20곳에 안심거울 설치를 완료했다.

강진경찰서 한계수 경위는 “안심거울이 설치되어 학원이 끝나는 저녁시간에 학생들이 안심하고 귀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태진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아동·여성의 야간 귀가길 안전을 위해 이런 안심거울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캠페인에서 안심거울 설치와 더불어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진 안전우산 350여 개를 제작하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교통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했다. 이 안전우산은 차량 빛이나 가로등빛에 반사되는 반사 띠가 부착되어있어 비오는 날이나 야간에도 눈에 잘 띄게 만들어져 아동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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