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연구실 안전‘을 주제로 영상 상영 및 사고경험담 공유, 각종 시상식, 정책 설명회 등 가져

[T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일 오는 21일 양일 간 ‘2018년도 연구실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연구실 안전의 날’은 연구실사고 예방을 위해 연구실을 운영 중인 기관 관계자와 연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연구실내 안전행동 생활화를 장려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자체 기념일을 정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현장과의 소통시간 등을 갖는 연례행사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연구실 안전’이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컨퍼런스로 일정을 나눠 진행되며, 각 기관의 안전관리자 등 연구실 안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기념식 때는 ‘영상상영’과 ‘생생톡톡’ 시간을 통해 연구실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올해의화두를 제시하고, 그간 진행된 각종 공모전 입상자와 선정 유공자 등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될 예정이다.

먼저, 주제영상에서 연구실 안전 분야가 그간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제·개정 등을 통해 제도적 측면에서는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냈음에도 연구실사고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문제를 조명하여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함을 상기시키고, 현직 연구자가 자신의 사고 경험담을 전하는 생생톡톡 시간을 통해 기본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연구자 개개인의 굳은 각오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아울러, 시상식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 공로가 인정된 2개 기관과 안전관리자 9명, 7개 최우수인증연구실, 연구실 안전 대국민 공모전 우수작 6점,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보고서 경진대회 우수작 1점에 과기정통부장관의 표창 11점과 상장 14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이튿날 컨퍼런스 행사에서는 연구실 안전 관련 새롭게 바뀌거나 개선해나갈 정부정책과 제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과의 이해와 접점을 넓히는 한편, 앞으로 거대한 사회변혁을 몰고 올 인공지능의 원리와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연구실 안전관리에 도입하는 방안 등 연구실 안전 분야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희란 과학기술안전기반팀장은 “연구개발 증가 및 융복합 연구 확대 등에 따라 연구실이 증가하고 위험요소가 다양화되고 있어 사고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연구실 안전관리 핵심주체를 정부에서 기관으로 과감하게 전환, 현장중심의 자율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제3차 연구실 안전관리 기본계획’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기관 관계자와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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