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아이 확인 장치 사진(1)
▲잠자는아이 확인 장치(2)
 ▲잠자는아이 확인 장치(3)

[Tnews]최근 어린이집 통학버스 내 어린이가 방치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달 말까지 관내 통학차량을 운행 중인 52개소 어린이집 차량 62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Sleeping Child Check System)’을 설치한다.

구는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설치로 어린이집 통학버스 내 영유아 방치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비용’은 1대당 30만원, 총 1,860만원이다. 구는 구·시비 보조금 1,240만원(차량 1대당 20만원) 외에 대상 어린이집에서 부담하는 자부담 비용 총 620만원(1대당 10만원)을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장치는 추가 유지비가 없고,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선호하는 ‘안전벨’ 방식으로 차량시동을 끈 후 맨 뒷좌석의 확인벨을 눌러야 경고음이 멈추는 기능으로 작동된다.

특히, 안전벨 방식은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미국·캐나다도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조작법이 단순하고 고장이 적어 안전성이 우수한 장치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재 입법예고중인 국토교통부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량 안전기준안(‘19.04.17. 적용예정)’에도 부합하는 장치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잠든 아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통학차량 안에 내버려 둔 채 차량 문을 잠가 어린이가 다치거나 숨지는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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