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팀 참여…실제 화재현장 연출

▲ 광주광역시
[Tnews]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8일 서구 염주주공아파트에서 화재현장 감식능력 향상을 위한 ‘2018년 화재감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화재감식 경연대회는 실물화재 감식을 통해 화재 진행상황과 연소 패턴을 조사하고 증거물을 수집해 화재 발생 지점과 최종 발화 원인을 찾아내 화재조사요원의 감식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광주지역 소방서에서 10명이 2인1 5개팀으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화재조사와 현장감식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화재현장을 연출하기 위해 재건축 철거 예정 아파트에서 실제 주택과 유사하게 가구, 냉장고 등 내부공간을 만들고 화재를 발생시켜 내부를 전체 연소시킨 후 소방관에 의해 화재가 진압된 후 현장감식을 실시한다.

화재원인을 미공개로 하며 소방서별 육안으로 1차 현장 감식 카메라, 발굴 장비 등 활용한 2차 자유감식 참가팀별 현장감식, 화재원인 규명, 보고서 작성 등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우수 감식기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화재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 화재감식 경연대회에 광주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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