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

[Tnews]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3동 주민센터는 지난 17일(금),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및 교통사고 등 피해를 예방하고자 안전보건 교육 및 간담회 「함께 끄는 리어카」를 개최했다.

신정3동 주민센터는 8월 말까지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 어르신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통장 및 우리동네 주무관들은 지역 내 폐지어르신을 파악하고자 관내 활용 수집업체를 방문하는 등 활동을 통해 13명의 폐지수집 어르신을 확인했다. 개인별 가정방문을 진행하여 건강체크 및 현황을 조사하고 폭염 기간 동안 어르신 건강보호 및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13명의 폐지어르신을 대상으로 양천경찰서 협조로 무단횡단의 위험성 및 손수레 사고 예방법 등 교통안전 시청각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방문간호사의 폭염대응 행동요령, 방문간호서비스 안내 등이 진행되었다.

이후 식사 제공 및 간담회를 통해 고충파악 및 햇빛 장시간 노출 자제 등을 요청하고, 여름용품(쿨토시, 쿨타올, 건강밥상, 제습제 등) 및 효자손(양천찰서 제공)을 전달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황00 어르신은 “생계 및 운동을 위한 활동이라 폐지 수집을 그만둘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신경써주어서 고맙다. 오늘의 교육으로 내 안전을 위해 스스로 돌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창영 신정3동장은 “장기적인 폭염 속 안전 사각지대인 폐지수집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긴급복지 등 복지상담, 공공분야 일자리 연계, 건강용품 제공 등으로 지역 내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며 “파악된 어르신 외에도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발생하기 않도록 더욱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