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사업 전환 경전철사업(목동선등 4개노선)

[Tnews]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국비·시비)으로 전환된 목동선 경전철사업을 2022년 내에 착공한다.

목동선 경전철사업은 당초 2005년 양천구에서 서울시로 제안한 사업이다. 2008년과 2015년 2차례에 걸쳐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확정·고시했다. 그간 사업방식이 민간투자사업(민간제안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제안이 없어 추진이 미뤄졌다.

이에 구는 목동선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2015년 3월 ‘도시철도 분야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무관청인 서울시에 목동선 재정사업 전환 추진을 적극적으로 건의해왔다. 또한 지난달 27일 구는 서울시 교통정책과와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 철도사업 관련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에서도 목동선 재정사업 전환 추진을 재건의했다.

이처럼 구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8월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목동선 등 민간사업자가 없는 4개 비강남권 경전철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여 2022년 이내 조기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김유미씨(32세)는 “계획되어 있는 목동선 신월구간은 상습적인 교통체증구간으로 출퇴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경전철이 생기면 출퇴근 시간도 줄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다양해져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목동선이 국비·시비를 투자하여 2022년까지 조기 착공하게 된 것을 구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신월동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양천구 동·서간 균형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사람중심 YES양천!’실현에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목동선 경전철은 양천구 신월동, 신정동, 목동과 영등포구 당산역을 잇는 총 연장 10.87km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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