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 관외지역 대상, 합리적인 의료 이용 도모

▲ 남해군,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전수조사 사례관리 실시
[Tnews] 남해군은 의료급여 혜택을 받고 있는 장기입원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남해군의 경우 의료급여수급자가 1인당 사용한 진료비를 지난해와 올해 6월 기준으로 비교해 봤을 때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 증가 사유로는 퇴원 후 돌볼 수 있는 가족 등이 없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부산 등 4곳에서 의료급여혜택을 받고 있는 41명의 관외 장기입원 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관외 장기입원수급자들이 입원해 있는 의료기관의 협조를 통해 진행됐으며, 의료급여 기관과 사회복지시설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와 연계해 합동 방문 중재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실시됐다.

군은 이번 조사 방문상담을 통해 장기입원자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치료가 아닌 주거를 목적으로 병원에서 생활하는 입원자가 요양시설에 입소토록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재입원 방지를 위한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합리적인 의료 이용,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의료급여 혜택을 받고 있는 장기입원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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