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빛에 광촉매 반응, 대장균 생장 최고 50% 억제

▲ Advanced Science(2018, 6호) 표지
[Tnews] 농촌진흥청은 형광단백질과 누에고치의 실크단백질을 융합해 천연 바이오신소재 ‘형광실크’를 개발하고, 이 소재가 광촉매 반응에 의해 항균 작용을 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형광실크를 이용한 항균 다중기능섬유 개발’ 과제에 따른 것으로, 미국 퍼듀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올해 국제 학술지인 Advanced Science 6호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김성렬 농업연구사는 “천연 형광실크는 광촉매 효과가 뛰어나며, 생체 적합성이 좋아 인체 내부와 외부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형광실크가 의료품이나 반도체 소재, 바이오센서, 기능성 섬유 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응용 연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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