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날, 시민 대상으로 부채와 냉장생수 등을 제공하는 쿨∼서비스 펼쳐

▲ 시원한 도시철도가 최고
[Tnews]대구도시철도공사는 말복인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염에 지친 시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반월당역 환승통로와 1·2·3호선 전동차 내에서 부채와 냉장생수, 물티슈 등을 나눠 주는 쿨∼ 서비스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벤트 행사는 ‘폭염에는 시원한 도시철도가 최고!’라는 슬로건으로 말복을 맞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반월당역 환승통로와 1호선 반월당역∼동대구역, 2호선 반월당역∼범어역, 3호선 신남역∼북구청역 구간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 및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인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각 2,000개씩 준비한 부채·생수·물티슈가 행사 시작 후 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모두 소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요즘 같은 날씨에 도시철도가 최고로 시원한데 부채와 시원한 물까지 나눠주니 너무 감사하다.”는반응이다.

현재 1·2호선 61개 역사에 무더위쉼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지상철인 3호선 12개역 승강장에는 에어컨을 갖춘 고객대기실 18개소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현재까지 고객대기실이 설치되지 않은 3호선 승강장에는 이동식 냉방기 47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유례없는 폭염 장기화에 따라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심피서지로써의 공간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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