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주차장 복층화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 영동군
[Tnews]충북 영동군이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오감만족프로젝트-영동을 그리다’와 ‘영동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2개 사업을 응모하여 모두 선정됐다.

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에 대한 대규모 SOC사업 위주에서 탈피해 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감만족프로젝트’는 전통시장내 공간의 단절 해소를 위해 장기 미집행시설 도로 개설과 테마거리 조성, 시장 내 저 이용 공영주차장을 일부 활용한 쉼터 조성과 프리마켓, 무지개 장터를 운영한다.

또한, 부족한 주차공간 해결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은 입체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40억 4천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지역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하여 노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 지원을 위한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으로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도 선정됐다.

버스 이용객 편의 제공과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실시간 운행정보 수집 및 정보제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2억4천3백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 2개 공모사업을 내년부터 3년 동안 국토교통부로부터 연차별로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군민과 지역 동향을 수시로 살폈고, 지역전문가의 자문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만드는데 꼼꼼한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국토교통상임위 소속 박덕흠 지역구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 담당부서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며 사업이 선정되도록 다각적으로 힘을 보탰다.

이러한 정성과 노력들에 더해 영동군은 사업 추진의지, 수행능력, 실현가능성, 사업의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공모선정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써 영동군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 고유자원을 토대로 지역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이 다양하게 발굴·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통한 주민 생활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복 군수는 “기반시설과 문화콘텐츠 융·복합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뿐만이 아니라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평가와 최종 사업발표회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전국에서 최종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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