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부터 솔선수범,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에 도움

도봉구청이 마련한 성교육 예방교육에 앞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간부공무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8월 7일 구청 씨알홀에서 5급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을 통해 서로 함께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조성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 강의는 한국범죄학연구소 민수진 연구원의 강의로 ‘성범죄 피해사례 및 대처방안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관리자의 입장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시 관리자의 역할 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성희롱 사례 등도 함께 공유하면서 관리자 맞춤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는 ‘도봉구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 계획’을 수립하여 성희롱 및 성폭력 신고센터를 개설했는가 하면, 성평등 관련 직장내 매뉴얼을 제작하고 직원들과 공유하면서 성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간부공무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로서의 인식개선과 역할을 다시한번 되짚어 보고, 직장 뿐 아니라 사회 모든 곳에서 실질적인 성평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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